캐나다에서 2주차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생활이 조금 익숙해지면서 취업에 초점을 맞추어 전략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업을 받으면서도 이 과정을 거치면 취업을 할 수 있을지 자료를 수집하기도 하고 고민하기도 합니다.
제가 도전하는 개발이라는 분야는 여러 가지 변화, 기술의 발전도 빠르다는 특수성이 있어서인지 현재로서는 수업을 들을수록 수업을 듣는 것은 학위를 딸 수 있는 것이지, 이것만으로는 취직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캐나다 컬리지 일기는 제 주관적인 의견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마다, 학과마다, 교수마다 방식과 스타일이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용으로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학기 2주차 정리: 퀴즈 3개, 조별과제 1개, 과제 4개
본격적으로 과제, 퀴즈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저번 주는 어떻게 과제, 퀴즈를 푸는지 연습문제 같은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진도를 나가며 과제와 퀴즈를 보았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각각 2%, 4% 등으로 최종 성적에 반영되는 것을 알려줘서 어떻게 보면 어느 곳에 더 시간을 할애해야 할지 알 수 있는 동시에 뭔가 한 번이라도 잘못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교수님에 따라 10개의 퀴즈 중 점수가 높은 8개만 최종 성적에 들어가도록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퀴즈 2개는 놓치거나 망쳐도 성적에 영향이 없는 거라 그나마 조금 마음이 놓입니다.
한국 대학에서는 크게 중간고사, 과제 한 두개, 기말고사 이런 식으로 하나의 비중이 크게 작용했다면 캐나다 컬리지는 매주 과제나 퀴즈를 하게 되니 하나 하나의 비중이 작습니다. 그만큼 평소에도 공부를 꾸준히 해야한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 있습니다.
2주차에서 배우고 있는 부분은 아직 기초적인 부분에 머물러 있고 대부분은 방송통신대학교에서 배운 것들이었습니다. 다만 매주 퀴즈랑 과제가 있어서 평소에는 조금 더 정확하게 코드가 틀린 이유 혹은 그렇게 코드를 쓰면 안 되는 이유 등을 배우고 있습니다.
학교 선배들로부터 1학년 1학기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배려하여 전체적으로 천천히 진행되고 그 다음 학기부터는 더 심화되고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말을 듣기는 했습니다. 실력 혹은 인맥이 없다면 학교 공부만으로는 취업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듣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생각을 해왔지만 실천으로는 잘 옮기지 못했던 개인 프로젝트를 시작해야 겠다는 생각을 아주 깊게 하고 있습니다. 출근해야 하는 회사도 없고, 파트타임도 하고 있지 않은 상태라 지금 시작하는 것이 적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막막하기는 합니다. 자꾸 과제와 퀴즈에 우선순위가 밀리기도 합니다. 그래도 다른 사람들이 했었던 쉬운 프로젝트를 따라해보면서 조금씩 개인적으로 할만한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구상해볼 생각입니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교수님께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고요. 학과 내용 이외에 못 봐주신다고 하면 어쩔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교수님들은 흔쾌히 봐주신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으로 스터디 그룹에 가입도 했습니다. 제가 아직 시작하는 단계이고 다른 분들은 대부분 학업/경험/경력이 있어서 아무래도 많은 도움은 주지 못할 수 있겠지만 최대한 배우면서 다른 분들이 하는 것도 보고 저도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해볼 생각입니다.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이력서(Resume), 커버레터, 링크드인 혹은 인터뷰 등의 취업관련 세미나도 여러 개 신청해놓았습니다. 캐나다도 아직 코로나19로 대부분의 행사나 이벤트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어 아무래도 직접 대면할 수 없는 네트워킹의 단점은 있지만 일단은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시도해보는 중입니다.
퀴즈가 어떻게 나오는 지, 과제는 어떤 것인지 좀 파악되어서 이제는 개인 프로젝트에 조금 더 비중을 실어보려 합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와중에도 집중이 잘 안돼서 도서관에 와있지만 오늘도 마음을 또 한 번 다잡아 봅니다.
※ 함께 읽으면 좋아요.
캐나다 컬리지 1학기 4주차: 수업 & 과제가 어려워진다.(feat. 조별과제)
캐나다 컬리지 1학기 5주차: 과제/퀴즈의 성적 반영 비율이 높아진다.(feat.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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