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2024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연말 연휴에 휴가를 붙여서 쓴 사람들이 많아서 회사에는 많은 사람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예전 한국 회사에서는 1월 2일에 시무식이 있고 휴가를 내는 분위기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곳은 오히려 한가했습니다.
저에게 가장 큰 변화는 프로젝트에 점점 더 알아가면서 일을 대하는 마음이 조금 편안해졌습니다. 저희 매니저님께서 길게 휴가를 쓰셨는데 이전 같으면 걱정이 많이 되었을 텐데, 이번에는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잘 해낼 수 있지'라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클라이언트 요청이 와도 조급함보다는 약간의 여유가 생겼달까요. 일을 하고 약 6개월정도 지난 시점인데, 이런 마음이 드는 것도 신기합니다.
또, 저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기존에 하고 있던 프로젝트가 끝난 것은 아니고 예산 문제로 조금 천천히 진행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프로젝트에 자리가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고 PM(Project Manager)에게 말해두었더니 두 가지 프로젝트 같이 가능한지 물어보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새로 시작하게 되는 프로젝트에 들어갈 것 같아서 두근두근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좀 더 회사 일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업무가 조금씩 확장되어 가는 것이 느껴지고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더 많아지고 있어서 이 기회를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올해까지는 회사를 잘 다녀야 영주권을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로 저에게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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