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단위는 캐나다 달러(CAD)입니다. 코업하는 회사마다 급여/페이 계약이 모두 다릅니다. 참고용으로만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두번째 코업인 정부 기관에서 일한 지 벌써 2달이 되어갑니다. 저는 계약서상 주급 CAD $674.44(약 65만 원)으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 주에 일하는 시간으로 나눠보면 1시간당 약 $18 받고 있습니다. 온타리오주 최저시급인 $15.50 보다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이 곳도 2주마다 한번씩 들어오는 2주급을 시행하고 있고 목요일에 월급을 입금을 해줍니다. 급여는 목요일 자정에 입금이 되는 지 자고 일어나서 확인해보면 이미 들어와 있었습니다.
급여 명세서를 받아보니 세금을 제외하고 1달에 $1,140.36씩 2번으로 $2,280.72 정도 받았습니다. 이를 원화로 환산해보면 약 220만 원(네이버 환율 2023.2.11일 기준)입니다. 세금은 약 15% 정도로 월급에서 자동으로 제외되었습니다. 저는 일하는 시간만큼 받는 것이어서 매달 휴일 개수에 따라 월급 및 세금 변동이 조금 있습니다.
덧, 저는 사실 계약서를 받고 시급이 적은 것 같아 서명하기 전에 담당자님께 시급을 올려줄 수 있는 지 물어봤습니다. 담당자님께서 인사 정책상 코업 학생들은 연봉 협상이 어렵다고 해서 그냥 준다는 대로 받기로 했습니다. 제가 속해있는 세네카는 첫 번째 오퍼를 받은 코업 자리를 승낙하는(first offer, first accept) 정책을 하고 있기도 하고, 이번 오퍼를 거절할 경우 다시 다른 곳에 합격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기도 하고, 또 첫 번째 코업하면서 두 번째 코업 지원한 것이라 체력적으로 힘이 들어 이 과정을 빨리 끝내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돈보다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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