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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북리뷰

[재테크 북리뷰 #5] 재무제표 처음공부, 대럴 멀리스 외 1 -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의 기초 개념

by FIRE John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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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에서 자기계발 관련 동영상을 보다가 제가 처음에 읽었던 부자들의 음모,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의 영상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테크 공부한다고 이것 저것 상품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고 알아보고는 있었지만 가장 근본적인 재무제표에 대해서는 간과했다는 부분이 떠올라 재무제표에 대한 책을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재테크 북리뷰 #1] 부자들의 음모, 로버트 기요사키 - 현금흐름에 투자하라.

 

 

 

저는 아직 초보자라 내용이 쉬운 책 위주로 찾아보다가 "재무제표 처음공부" 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레모네이드 장사를 운영하면서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를 작성해가는 이야기로 기본적인 개념을 익히기에 좋았습니다.

 


※ 페이지는 전자책을 기준으로 작성하여 종이책 페이지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아이가 부모님께 돈을 빌려 레모네이드 장사를 시작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레모네이드 장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재무제표를 같이 작성하게 됩니다. 저자는 재무제표 중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에 대한 개념 설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1) 재무상태표

왼쪽의 합은 항상 오른쪽의 합과 같다. p.25
자산=부채+자본 p.28
재무제표에 나타나지 않는 부분: 매출, 재고 자산, 비용 p.44
재무제표에는 비현금비용인 감가상각이 나타난다. 매년 현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감가상각비만큼 자산의 장부가치를 줄일 것이다. 감가상각비는 현금을 줄이지는 않으면서, 이익과 세금을 줄인다는 것이 장점이 있다. p.172

 

 

재무상태표의 가장 기본은 "자산 = 부채 +자본"의 양변이 같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왼쪽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것(현금, 재고자산, 외상매출, 선급비용, 유형자산 등)이 나타나는 반면, 오른쪽은 부채(외상매입금, 차입금, 세금 등)와 자본(초기투자, 이익잉여금, 순이익 등)이 나타나는 장부상의 기록입니다. 

 

 

 

또, 저자는 재무상태표는 그 수치를 기록하는 시점의 상태이므로 그 상태로 오기까지의 과정의 매출, 비용, 재고자산을 들여다 보기 위해서는 손익계산서를 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제가 잠깐 경제공부를 했을 때 들었던 여러 가지 개념과 용어들이 합쳐지는 기분이었습니다. 하다가 포기하게 됐었는데 결국은 다시 공부하게 됩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 필요한 과정이기에 이번에는 포기하지 않고 느리지만 꾸준히 해보려 합니다. 

 

 

 

2) 손익계산서(운영보고서)

우리는 재무상태표의 순이익을 확대한 것을 손익계산서라 한다. p.55
기초 재무상태표는 우리가 어디에서 시작했는지 보여주고, 기말 재무상태표는 우리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보여준다. 손익계산서는 우리가 어떻게 그곳에 다다랐는지 보여준다. p.57
매출액 - 매출 원가 = 매출 총이익 p.48
매출 총이익 - 비용 = 순이익(Net Profit) p.51
손익계산서에 드러나지 않는 부분: 차입금, 차입금에 대한 상환 p.59

 

저자는 재무상태표가 한 시점에서의 상태를 보여준 것이라면 그 다음 재무상태표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손익계산서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매출액을 기준으로 재고자산 비용을 제하고, 이용을 빼고 난 순이익을 기록합니다.

 

 

 

손익계산서에는 매출과 관련없이 현금이 오간 차입금이나 차입금에 대한 상환은 나타나지 않지만 이자는 비용으로 계산되어 지출했다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현금 거래되는 부분은 현금흐름표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손익계산서가 흔히 경제적 활동을 하면서 생각하게 되는 정산표인 것 같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가계부만 해도 수익에서 비용을  빼는 비슷한 형식이라 이해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3) 현금흐름표

현금에 중점을 두어 작성된다. 현금이 직접 오고 가지 않는 외상 매입/매출이나 감가상각비는 드러나지 않는다.

 

 

 

- 순이익은 현금이 아니다.

재무제표의 오른쪽은 그것들을 누가 소유하는지 혹은 누가 제공했는지에 관한 장부상 기록이다. 진실은 오른쪽에 있는 모든 것은 장부에 기록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채는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빌렸는지를 보여주고, 자본(이익잉여금 포함)은 단순히 자산 중 어느 정도가 저당 잡히지 않은 우리 소유인지를 나타낸다. p.195-196
현금으로 매일의 사업을 운영한다. 이익이 아니다. p.196
현금은 사업을 돌게 하고, 이익은 최종 결산 결과다. p.224

 

저자는 순이익은 현금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이익은 장부상의 기록이기 때문에 현금이 부족해졌을 때 대출(부채)을 받아 현금을 확보할 수는 있지만 순이익에서 현금을 가져올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제가 정말 잘 모르고 있구나." 라고 깨달았던 부분입니다. 저는 순이익이 현금과 같다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익금 중 일부는 자산파트의 유형자산으로도 사용되었을 것이고, 원재료를 사는 데에도 사용했을텐데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 감가상각 

감가상각은 시간 경과에 따른 마모 및 쇠퇴로 인한 유형자산 가치의 감소이다.
감가상각은 비현금비용이다. 
감가상각비는 현금을 줄이지는 않으면서, 이익과 세금을 줄인다는 것이 장점이 있다. p.172

 

감가 상각은 유형자산의 가치 감소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금으로 지불하는 금액이 아니지만 비용으로 측정되기 때문에 이익을 줄여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감가상각 비용은 알고 있었지만 이익과 세금을 줄여준다는 생각까지는 미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네이버 증권에서 몇몇 회사의 재무제표를 들여다 보기는 했지만 용어들도 낯설고 어떤 부분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 지 알지 못해 예쁘게 그려진 그래프만 한 번 쓱 보기만 했습니다. 실제 기업의 재무제표는 책에서 나오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지만 이 책을 시작으로 다른 재무제표 책을 읽으면 조금이니마 이해할 수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저같이 재테크를 시작하고 싶은데 흥미를 잃고 싶지 않은 초심자라면 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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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경제적 자유의 여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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