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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기/웰컴 투 캐나다

토론토 뚜벅이 필수아이템: TTC 프레스토 카드

by FIRE John 202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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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서 뚜벅이로 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TTC프레스토 카드 이야기입니다.

 


예전에는 조그만 동전같이 생긴 토큰(token)도 이용했던 것 같은데 현재는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매 장소: 전철역 혹은 샤퍼스

모든 전철역은 아니지만 전철역에서 살 수도 있고, 샤퍼스 드러그 스토어(Shopper's Drug Store)에서 계산할 때 프레스토 달라고 하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도 주문할 수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충전 장소: 전철역, 어플리케이션, 샤퍼스

카드 충전은 전철역에서 할 수 있습니다. 카드충전 기계 중 크기가 큰 것(검정색)은 카드뿐만 아니라 현금도 받고, 작은 크기의 기계(초록색)는 카드만 받고 현금을 받지 않을 수 있으니 현금으로 충전한다면 큰 기계를 이용해야 합니다.

 

 

 

전철역이외에도 어플리케이션으로 충전하거나 샤퍼스 드러그 스토어(Shopper's Drug Store)에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사용내역 및 잔액 확인: 어플리케이션

사용내역, 충전 내역, 잔액은 프레스토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프레스토 어플리케이션을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지 않아서 이것 저것 알아보니 플레이 스토어의 국가가 캐나다로 설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꼭 바꾼다음에 검색 하세요.

 

 

 

 

혜택

1) 2시간내 무제한 이용

토론토 대중교통은 프레스토 성인기준 $3.3(약 3,200원)$3.2(약 3,000원)으로 꽤나 비싼 편인데, 대신 처음 카드가 찍힌 시간으로부터 2시간동안 무제한으로 이용가능합니다. 간단하게 쇼핑하러 가거나 할 때 2시간이내로 돌아오면 1번만 비용을 지불하고 왕복으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TTC운영하는 전철, 버스에 적용되고, 만약 요금기에 카드를 찍더라도 2시간 내에는 요금이 차감되지 않습니다. 프레스토 어플리케이션에서 차감된 내역, 충전 내역, 현재 카드 잔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GO버스나 VIVA버스와 같이 TTC가 아닌 경우 무제한 이용이 적용되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2) 학생 요금 적용

대학교, 컬리지 학생이라면 학생 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 학생 카드와 별도로 TTC학생카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TTC 포스트 세컨더리 ID카드 발급 및 비용 관련 글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드발급 후 학생 카드로 변환해야 하는데, 매월 초에 샤퍼스 드러그 스토어에 계산대 직원에게 말하면 학생 요금 적용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생 요금은 먼슬리로 결제할 때만 쓸 수 있어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지만, 많이 이용하지 않는다면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득일 수 있습니다. 

 

 

 

 

한국과 다른 TTC 3가지

1) 들어갈 때만 찍고 내릴 때는 찍지 않는다.

제가 가장 적응하기 힘들었던 부분입니다. 한국에서는 교통카드를 탈 때 한 번, 내릴 때 한 번 찍어서, 이렇게 하는 게 익숙했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는 대중교통을 탈 때만 카드를 찍고 내릴 때는 찍지 않고 내립니다. 지하철도 플랫폼을 나올 때는 개찰구를 그냥 지나가면 문이 열리고, 버스는 내릴 때 카드를 찍지 않고 내리면 됩니다. 역사 플랫폼 안에 버스/스트릿카를 탈 수 있게 되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플랫폼에 들어올 때 카드를 찍었을 것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 탈때도 카드를 찍지 않습니다. 내릴 때 실수로 카드를 찍어도 2시간 이내이기 때문에 요금이 차감되지 않습니다.

 

 

 

2) 내리고 싶을 때 줄을 당기거나 버튼을 누른다.

내리고 싶을 때에는 창문 옆에 있는 노란색 줄을 당기거나 버튼을 누르면 버저가 울리면서 버스 앞쪽 스크린에 "Stop requested"라고 나옵니다. 버튼은 한국과 비슷해서 괜찮은데 노란색 줄은 신기했습니다. 

 

 

 

3) 손으로 버스 문을 열어 내린다.

내릴 때 버스 기사님이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는 것이 아니라 직접 손잡이를 잡고 밀어서 문을 열고 내립니다. 저는 처음에 굉장히 적응이 안되었는데, 이제는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뒷문이 반자동처럼 일정 부분 밀면 열리도록 되어 있어서 엄청 힘들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일부 사람들은 손잡이 잡기 싫어서 인지 발로 차서 여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어떻게 하는지 몰라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유심히 보다가 따라 내리다가 요즘에는 당당하게 문을 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어서 어렵게 느껴졌는데 여러 번 타니까 자연스럽게 적응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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