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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기/캐나다 컬리지 일기

[캐나다 코업] #7 어디까지 도와주는가?(+합격률)

by FIRE John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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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업(Co-op) 프로그램에 합격하고 나서 저는 학교에서 어느 정도까지 도와주는 지 궁금해졌습니다. 

 

 

 

- 레쥬메, 커버레터

레쥬메, 커버레터를 함께 준비합니다. 학교에서 기본적인 가이드라인, 예시 레쥬메, 커버레터, Action Verbs list, Transferable Skills list와 같은 참고 자료를 나눠주고 그것에 따라 자신의 레쥬메와 커버레터를 작성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서류는 코디네이터가 검토해주고 코업 지원서 제출할 때 사용합니다.

 

 

 

제가 생각 못했던 부분이나 오타, 서류 형식을 바로잡아 주어서 도움이 되었지만, 일반 학생들도 이용하는 커리어 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 모의 인터뷰

저는 모의 인터뷰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실제 인터뷰가 있기 1일 전에 모의 인터뷰를 신청하고, 실전처럼 연습해갔습니다. 코디네이터가 제 이력서와 제가 준비하고 있는 회사 채용 공고를 보면서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제가 한 대답에 대해 코멘트를 해줍니다. 제가 받았던 조언 중에 "두루뭉술하게 이야기하지 말고, 조금 더 자세하고 상세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는데, 저는 이 조언이 실제 인터뷰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모의 인터뷰를 실전처럼 준비하니까 실제 인터뷰에서 덜 떨어서 그것도 좋았습니다.

 

 

 

저는 일반 커리어 센터에서 모의 인터뷰는 진행하지 않았지만, 커리어 센터에서도 모의 인터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엄청 큰 차이가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 코디네이터는 프로그래밍 학과 코업만 담당하고 있어서 아무래도 기술적인 부분을 이야기할 때 더 잘 이해하고 조언을 적절히 주는 것 같았습니다. 

 

 

 

- 채용 공고

채용 공고에서는 코업을 하는 장점이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링크드인(Linked-in)이나 인디드(indeed.com)같은 사이트에 코업/ 인턴 공고가 올라오기는 하지만 해당 공고는 모든 4년제/2년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 경쟁률이 치열합니다. 저희 학교 프로그래밍 학과만해도 한 학기에 약 80명이 코업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학교 포탈 외에 외부 사이트에서의 지원도 적극 추천하고 있지만, 주변에 이야기를 들어 보면 외부 지원한 곳에서는 합격한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반면 학교 커리어 포탈에 올라오는 공고는 해당 회사에서 저희 학교 학생을 뽑을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해서 비교적 호의적이고 인터뷰 연락도 오는 것 같습니다. 물론 공고를 읽으며 자신에게 맞는 공고를 찾고 서류를 제출하고, 인터뷰를 잘 봐야하는 것은 학생의 몫입니다. 

 

 

 

- 합격률: 가을 학기 70%, 나머지 겨울/여름 학기 50%

그렇다면 코업 합격률은 얼마나 될까요? 코디네이터가 말하기를 가을 학기(9월)에 시작하는 코업은 약 70% 합격하고 다른 학기들은(1월/5월) 코업은 약 50%정도 합격한다고 합니다. 저희 학교 프로그래밍 학과에서 코업에 도전하는 학생이 학기당 약 80명이라고 하니까 약 40명~56명이 합격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통계적으로 보면 코업을 나가는 학기를 가을 학기로 맞추면 조금은 수월하게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통계의 오류는 있습니다. 합격률은 단순 합격한 비율이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분야/직무를 고려하면 합격률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저는 개발자 직군에 관심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개발자 직군의 채용 공고가 올라오지 않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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