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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북리뷰

[재테크 북리뷰 #8]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켈리 최 - 방향과 확신(사업편)

by FIRE John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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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책은 1개의 글로 마무리하려 했는 좋은 글이 많아 2편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 편은 사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업 편이기는 하지만 새로 시작하려는 모든 것에 적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기 계발 편은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켈리 최 - 상상하고 실패하라(자기계발편)


 

핵심 1) 철저한 조사와 준비

반드시 철저한 조사와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단, 책상에 앉아서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게 아니라, 직접 발로 뛰고 눈으로 보면서 하는 준비여야 한다는 점을 꼭 강조하고 싶다. 준비는 철저히 하되 시작을 미루지는 마라.

성장하려면 책에서 얻은 지혜를 자신에게 맞게 변형하고 적용하여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때는 최대한 폭넓고 다양하게 읽는 게 도움이 된다.

 

저는 캐나다 유학을 준비하기 전, 도서관에서 캐나다 유학 관련 책을 모두 빌려 읽었고, 인터넷으로 많은 후기들과 각 컬리지 커리큘럼을 찾아보았습니다. 또, 유학원 상담도 3곳 정도 받아보았습니다. 이때 조사한 것들을 덕분에 유학생활을 비교적 순탄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풀타임 취업을 해야 하는 시기가 성큼 다가온 만큼 풀타임 구직을 위한 조사와 준비를 하려 합니다. 최근 구글(Google), 트위터(Twitter), 메타(Meta) 등 주요 미국 IT 기업들의 해고로 IT분야 취업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데 캐나다도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이전에 코업하던 회사에서는 더이상 새 직원을 뽑지 않는 고용 동결(Hiring Freeze)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렵더라도 반드시 이겨내야 하는 관문이므로 리서치도 하고, 네트워킹도 하며 더 많이, 더 철저하게 준비해 보겠습니다.

 

 

 

핵심 2) 같은 방향

사업적으로 도움을 요청할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점이 있다. 그 사람이 추구하는 가치, 비전, 철학, 전략 등이 나와 회사가 추구하는 그것과 잘 맞아떨어져야만 한다.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이 부분에서 어긋난다면 만남이 계속 이어지기도 어렵고, 사업적으로도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기 전에 반드시 그 사람의 철학과 비전 등을 조사해야 한다. 

 

같은 학교를 나온 친구여도 그 친구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 생각, 방향이 다르면 점차 멀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최대한 노력한다고 해도 계속해서 만남을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런 주고 받는 관계는 회사, 나아가 사업파트너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저는 첫 취업을 하기 전에는 합격시켜주기만 하면 회사의 가치와 비전은 제가 맞춰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회사를 다니다보니 회사의 가치나 문화가 저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지 알게 되었습니다. 혁신적이고 다양한 것을 추구하는 회사는 직원에서 창의성을 더 요구할 수도 있고, 활동적인 문화를 지향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문화가 맞지 않는다면 회사를 다니는 동안 힘들 수도 있겠지요. 예전에는 이런 부분이 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회사의 가치와 방향이 문화에 스며들어 있어 자신의 성향과 맞을지 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지금은 이렇게 생각하지만 백수의 시간이 길어지면 또 바뀔 수도 있습니다;;)  

 

 

 

핵심 3)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확신

단순히 장밋빛 미래를 약속하고 이를 자극하는 것만으로는 사람을 움직이기 어렵다. 사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어떤 사람과 무언가를 하고자 할 때는 결국 '그 사람'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확신이 있어야만 하고 설사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같이 하는 것만으로 재미있고 의미 있다고 여길 수 있어야 한다. 제안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결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먼저 호감과 믿음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사람을 설득할 때 차이를 보이는 것은 '얼마나 확신에 차있는가'의 차이라고 본다. 확신에 차 있다는 건 내가 꿈꾸는 미래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다는 뜻이고, 그러한 확신은 말에 힘을 실어줄 수밖에 없다. 또한 설득을 할 때는 반드시 나 혼자만 잘되겠다는 것이 아닌, '우리가 함께 원하는 바를 이루고 성공할 수 있다'는 비전을 담아야 한다. 

사업가는 어떻게 돈을 벌지를 궁리하기 이전에 '어떻게 하면 고객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 

 

저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확신이 켈리 최님이 말하는 시각화와도 연관있다고 느꼈습니다. 매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적고, 머릿속으로 선명하게 그리면 아직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확신이 자리잡는 것 같습니다. 이런 확신이 다른 사람에게 보이면 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저는 요즘 개발자로 취업하는 것을 시각화하고 있습니다. 제가 함께하고 싶은 직원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도록 잘하는 부분,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잘 고려해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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