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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기

새로운 도약, 캐나다 유학을 결정하다.

by FIRE John 2021.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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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가기로 결정하다. at 스페인

 

 

안녕하세요. 파이어존입니다. 

 

 

 

저는 작년에 캐나다 컬리지에 합격하였으나 코로나19가 갑자기 퍼지면서 입학연기를 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입학연기를 1회만 허용하고 있어 이번 9월에 학교를 들어가지 않으면 입학 취소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9월 학기부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한다고 학교 공지가 나왔는데도 사실 많이 고민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그만두고, 가족, 친구를 한동안 못 볼 게 될 것을 알고 있고, 가면 외국인 신분이고 혼자 모든 일을 헤쳐나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저를 무겁게 누르고 있었습니다.

 

 

 

방송통신대학교 공부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싱숭생숭하여 "타이탄의 도구"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나아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만두는 것'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그것은 포기가 아니라 다음으로 넘어간다는 뜻이다. 뭔가가 당신을 수긍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당신이 뭔가에 수긍할 수 없어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불평불만이 아니라 긍정적인 선택이고 인생 여정의 종착역이 아니라 더 나은 방향으로 가는 걸음이다. 직장이든, 습관이든, 그만둔다는 것은 꿈을 향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아름다운 선회다." p.159-160


최악의 상황이 될 가능성도 낮고, 최고의 상황이 될 가능성도 낮다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 베팅해야 하겠는가? "성공하려면 높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정작 큰 리스크를 감수하겠노라 결정하고 대담하게 뛰어들면, 생각보다 큰 리스크는 별로 없다. 정작 리스크보다 더 많이 만나는 것은 인생을 바꿀 만한 잠재력, 즉 다양한 '가능성'이다. p.177



10년 후가 실망과 후회로 가득한 길이 되라라는 사실을 100퍼센트 확신할 수 있다면 당장 뾰족한 대인이 떠오르지 않는다 해도, 지금 때려치워라. 때려치우는 것도 하나의 가치 있는 행동이다. p.180 

 

 

 

좋은 점/안 좋은 점, 성공했을 때의 모습/실패했을 때의 모습을 계속 비교하며 그 사이에서 갈팡질팡 했습니다. 이제 와서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것이 패배자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해보지 않으면 성공일지, 아닐지 알 수 없고, 제가 아무리 미래를 예상해서 선택한다고 해도 도중에 여러 변수들도 있을 것입니다. 최악의 상황이 올 가능성도 낮고, 즐겁지 않은 채로 일을 계속 하느니 한 번 해보자는 마음이 강해졌습니다. 

 

 

 

도전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컸는데,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면 한국으로 돌아와서 작은 기업에라도 취업할 수 있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스로 자립하는 과정이 힘들지만 배울 것이 많을 것이고, 이 과정에서 저는 조금 더 단단해질 것입니다. "타이탄의 도구" 저자의 표현을 빌려 저는 포기가 아닌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저의 다음 여정을 기대해주세요.

인생에서 어려운 선택앞에서 고민하고 계신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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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존이 당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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