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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존의 재테크

1,160.30원 원달러환율 하락, 원인과 변수는 무엇일까.

by FIRE John 20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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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이어존입니다.

 

 

 

금융공부를 시작하면서 몇 가지 시장지표를 매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원달러 환율이 엄청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9/18(금) 기준, 원달러 환율: 1,170원대 > 1,160.30원

 

9/18(금) 기준 1,170원대에서 시작했던 원달러 환율이 1,160.3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10원 차이라서 별거 아닌 것 같지만 8개월 만에 최저치라고 합니다. 

 

출처: 네이버 금융

 

 

원인 1) 위안화 강세

 

여러 매체의 기사를 읽어보니, 이번 원달러 하락은 위안화 강세가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이후 경기가 회복되면서 경제지표가 개선되어 위안화 가치가 상승하였다고 말을 하고 있지만, 미국은 중국 당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위안화 강세를 의도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중국 입장에서 위안화 강세가 되면 수입이 늘어나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나쁠 게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과의 비중 높은 무역관계 등의 이유로 환율이 동조화되어 하락을 가져온 것 같습니다.

 

 

원인 2) FOMC의 경기회복의 불확실성

 

얼마 전 발표한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기자회견 발표문을 보면, 경기가 회복하고 있지만 아직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리를 올리지 않는다는 것 이외에 별다른 추가 완화 조치는 없는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가 떨어지고 저금리 유지로 인한 이자수익이 어려워지면서 달러 약세를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미국 주식 시장 변동이 많은 것도 이같은 영향을 받았겠죠.

 

출처: Federal Reserve Press Release(발췌)

 

 

 

변수 1) 미국 대선의 영향

 

다음 FOMC 회의는 미국 대선(11/3)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라 그때까지는 유효하겠지만, 미국 대선이 가까워져 오면서 다시 조정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변수 2) 중국 당국 개입가능성

 

아직까지는 중국에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지만, 수출에 지속적으로 타격을 입는 다면 시장에 개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일부에서는 달러 약세가 한동안 계속될 거라고 예상하기도 하는데, 그건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환율 하락이 매우 가파른 것을 보고 저도 서둘러 외화통장을 만들었습니다. 업무도 하면서 신경 쓰느라 외화 상품을 잘 알아보지도 못하고 주거래은행에서 만들었습니다. 

 

 

환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어서 한 번에 많은 금액을 사기보다는 분할 매입을 선택했습니다. 환율을 주시하고 있다가 조금 더 떨어지면 또 조금 더 사두었습니다. 

 

 

환차익을 얻을 수 있지만 사실 환차익은 큰 금액을 환전하지 않는 이상 의미 있는 수익은 올리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환율이 워낙 유동적이라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해서 기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지금 환전한 달러로 ETF나 미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으니 미리 달러로 바꾸어놔서 나쁠 게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 환율이 계속 내려갈지는 알 수 없지만, 추이를 지켜보고 더 떨어진다면 조금 더 바꾸어 놓아야겠습니다.

 

 

달러 약세에 투자 전략을 검색해보니, 금, 원자재, 국내 주식,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등의 여러 가지 방법들이 나옵니다. 아직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겠다는 확신은 없지만 하나씩 알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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