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금가격은 무슨 이유로 오를까?

 

안녕하세요. 파이어존입니다.

 

 

주식, ETF와 같은 종이자산 이외에 상품자산도 시기가 괜찮으면 들어가려고 국내 금값도 지속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19를 보니 투자 상품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생각했습니다. 금 자체의 양이 제한적이다 보니 금값이 우상향할 것이라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생각난 김에 금값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무엇이 있는 지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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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금: ￦ 67,236.14

 

한동안 7만 원대였는데,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진정되었다는 전망 때문이었는지 8월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제가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67,236.14원입니다. 

 

국내 금값, 출처: 네이버 금융

 

 

출처: Unsplash

금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는?

- 불안정성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불안하게 되면 안전자산으로 취급되는 금의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화폐가치 변동, 주식시장 하락에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한 심리가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 나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불안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일 많은 사람이 확진 혹은 사망하고 있어 맨 처음 코로나19가 시작되었을 때만큼은 아니지만, 금값 상승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 달러 가치 하락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같은 단위의 금을 구매하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하니, 미국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금값은 상승합니다. 하지만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금값이 오르지만 원화가치도 함께 상승되어 있어 금값 상승분을 일부 상쇄합니다.

 

 

최근 미국 연준에서 제로금리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더 많은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잠시 중단되었지만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이 되면 국가차원의 경기부양책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는 것은 이미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고, 어느 규모, 범위로 할 지에 대한 결정만 남은 상태였으니까요. 미국이 양적완화를 멈추지 않고, 경기부양책을 실행하면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금값은 상승할 여지가 있습니다. 

 

 

- 유동성 증가

 

미국, 유럽을 포함하여 여러 나라가 무너지지 않기 위해,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저금리 유지 및 재정정책으로 많은 양의 돈을 풀고 있습니다. 결과로 글로벌 유동성이 크게 늘어났지만, 그럼에도 물가는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는 물가 상승이 크지 않지만 이후 경제가 안정화되고 물가가 급격해 올라가면 금값이 상승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 달러 공급의 증가로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금값이 상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위의 요인이 금값에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여러 가지 상황, 금을 매매하는 사람의 심리 등도 가격에 반영되므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 기업처럼 영업이익, EPS, PER 등의 지표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 향후 방향을 판단하고자 할 때 더 어려운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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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이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확정되는 것으로 보여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었지만, 2차, 3차 코로나19 대유행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사회적 불안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한 편, 일각에서는 미국 달러가 1,000원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현재 $1=￦1,113.50) 예상하는 사람도 있고, 미국이 경기부양책을 합의하면 그 유동성으로 인해 금값이 상승할 수도 있다는 예상도 있습니다.

 

 

아직은 금값이 떨어지는 추세이지만 여러 이야기들이 꽤나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저도 66,000원대에서 매수를 하려고 하다가 확신이 서지 않았고, 조금 더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직 매수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으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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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선택은 개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