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번에 예약했던 독감 주사를 맞으러 갔습니다. 예약 시간 맞춰 샤퍼스 약국 쪽에 가서 살짝 기다리니 접수를 도와주십니다. 예약할 때 홈페이지에 정보를 기입했기 때문에 간단하게 이름과 생년월일 정도 확인하셨습니다. 혹시나 하고 헬스카드를 가져갔는데 그것도 확인 안 하시더라고요. 접수 후 약사님이 부를 때까지 기다리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간호사님이 주사를 놓아주셨던 것 같은데 캐나다는 약사님이 해주십니다.
약사님이 이름을 부르면서 작은 방 같은 곳으로 데려가십니다. 그 곳에 독감 주사가 보관되어 있는 냉장고, 주사 등이 있었고 놓여 있는 의자에 앉아 있으면 약사님께서 주사를 준비하십니다.
잘 쓰지 않는 팔(Non-dominant arm)의 소매를 걷으라고 하고 그 후에 주사를 준비해서 놓아주십니다. 약국에서 5분 정도 기다리다가 아무 증상 없으면 그냥 가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예약 시간보다 조금 일찍 갔는데 사람이 없어서 거의 바로 해주셨고 샤퍼스 살짝 둘러보다 와서 총 1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제가 원래 예약한 시간에 자꾸 회의가 잡히고 해야 할 일이 자꾸 생겨서 확인 메일로 온 곳에 있는 "Reschedule"을 활용하여 예약을 여러 번 옮겼는데 변경 횟수 제한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거의 바로 다음 타임으로도 예약 변경이 가능했습니다. 아마도 재고가 있는 이상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에서도 이따금씩 독감 주사를 맞고는 했는데, 캐나다에서는 처음이어서 맞고 나서 혹시 조금 아플까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팔이 살짝 뻐근한 것만 빼면 아무렇지도 않더라고요. 요즘 주변에 아픈 사람들이 많은데 이번 겨울은 감기 없이 조용히 지나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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