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캐나다에 온 지도 약 1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올해는 저에게 변화의 연속인 한 해였습니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인턴을 시작하고, 또 다른 인턴을 구하고 제가 초반에 생각했던 미래에 가까이 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이 나름의 성과를 낸 것 같습니다. 캐나다를 오기 전, 준비하면서 썼던 글들을 보면 지금의 제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번에 개발자로 일을 하면서 직업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개발자란 직업이 나에게 잘 맞는지, 기대했던 것과 일치하는지, 앞으로도 계속할 수 있을만한 일인 지 등 냉정하게 바라보려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개발에 대한 흥미, 실력위주의 평가, 비교적 자유로운 근무 환경, 개인주의이면서도 서로 존중/응원하는 분위기 등의 이유로 풀타임 취업까지 나아갈 생각입니다. 캐나다 유학하시는 많은 분들이 그렇듯이 저도 영주권을 목표로 하고 있기도 하고, 만약 한국에 돌아가더라도 어느 정도 경력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한 몫하였습니다.
1년 내내 씩씩하게 지내온 것은 아닙니다. 블로그에는 계속 글이 올라갔지만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찾아오기도 했고, 마음이 지쳐서 유투브만 들여다보고 있거나 밀린 잠을 자듯 10시간씩 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는 친구들을 만난다던지, 쇼핑몰을 돌아다닌다던지 야외활동을 하려 노력했습니다.
2023년에는 풀타임 취업이라는 뚜렷한 목표가 있는 만큼 힘을 내서 최선을 다해볼 생각입니다.
▶ 올해의 성취
- 컬리지 3학기까지 이수
- 코업 2회 성공
- Azure 900 자격증 획득
- 방송통신대 졸업
- 개인프로젝트 4개 달성
- 블로그 글 누적 200개 달성
▷ 2023년 목표
- 9월까지 연봉 8천의 풀타임 개발자 취업
- 컬리지 졸업
- 개인 포트폴리오 및 프로젝트 준비
- 블로그 글 누적 330개(최대한 주3회 포스팅), 검색 최적화 개선
- 1년 자기계발 및 재테크 관련 책 12권
여러분에게는 어떤 한 해였나요?
모두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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