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 이어 드로우앤드류의 「럭키 드로우(Lucky Draw)」, 2022 두 번째 글이 이어집니다.
지난 글은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럭키 드로우, 드로우앤드류 - 좋아하는 일로 행복하게 일한다.(자기계발편)
※ 전자책으로 읽어 페이지는 별도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책의 저자인 앤드류님은 인스타그램으로 시작한 인플루언서여서 인스타그램을 시작할 때 혹은 운영하면서 생각해 보면 좋은 전략/기술들이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2023년 목표 중 1년 책 12권 읽기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독서노트를 인스타그램(@fire__john)에 올리기 시작했는데, 이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인스타그램을 성장시키는 4가지
1) 목적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때는 언제나 목적이 구체적이어야 한다. 내가 올리는 콘텐츠가 곧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말해주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의 성장 방법은 계정의 목적에 맞춰 페르소나를 정해 일관성 있게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나는 누구이고, 과거의 어떤 경험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으며, 미래의 나는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생각해 볼 것이다. 그리고 내가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탐색할 것이다.
이제 막 퍼스널 브랜딩과 소셜미디어 채널 운영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당장 어떻게 유명해질 것인지'를 고민하기보다는 '어떤 메시지를 꾸준히 사람들에게 전할 것인지'를 고민해 보라고 조언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하는가? 나는 그 일을 어떻게 하는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돈이 되는 것',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을 모두 포함한 일을 찾아야 한다.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찾으면 그것이 세상이 원하는 것이었다.
저자는 인스타그램을 성장시키고 싶다면 목적이 구체적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메시지를 어떤 방식으로 전하고 싶은 지 고민해야 합니다. 만약 그것이 세상이 필요로 하는 부분이라면 팔로우, 좋아요, 저장 등의 방법으로 응답이 올 것이라고 합니다.
제 인스타그램의 페르소나는 티스토리와 비슷하게 20대 후반~30대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의 성장을 위해 책을 읽는 사람입니다. 저는 주로 자기계발 및 재테크 관련 책을 읽고 있어서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포스트가 많지 않아서 주 2회(월, 목) 업로드하며 양을 늘리려고 합니다. 더 자주 올리고 싶지만 아직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이 익숙하지 않기도 하고, 업무, 티스토리, 개인 개발 공부를 챙기려면 여유가 많지 않아 제가 할 수 있는 능력 안에서 하고 있습니다. 양을 어느 정도 쌓은 후 제가 만드는 콘텐츠가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인지 판단해보려 합니다.
2) 분석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지금 당장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돋보기' 아이콘을 클릭해보자. 거기에 올라온 다양한 인기 게시물 중에 '나는 어떤 유형의 콘텐츠를 잘 만들 수 있는지' 리서치해보는 것이다.
사람들이 왜 그들을 팔로우 하는지, 그리고 어떤 점에 공감하고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는지 연구했다. 또한 그들이 광고를 받는 방식도 살펴봤다.
그들의 이야기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댓글을 통해 살펴보자.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에 공감하는지, 내 콘텐츠는 그들과 어떻게 다르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해 보자.
소셜미디어는 멀게만 느껴지는 '전문가'보다는 친구 같은 '리더'가 더 환영받는 곳이다.
자기가 얼마나 잘났는지 말하는 '광고'는 잠깐 반짝일 수 있지만 결국 오래도록 사랑을 받는 건 모든 과정을 공유하는 '드라마'다.
팔리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면 내가 만드는 콘텐츠를 소비할 사람이 누구일지를 정확히 인지하고 그들에게 어떤 이익을 줄 수 있을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 나는 사람들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어떤 필요를 채워줄 수 있을까? 바로 여기에서 콘텐츠 기획이 시작되어야 한다.
저자는 인기기 있는 게시물들이 어떤 이유로 인기가 있는 지 분석하고, 이를 자신의 콘텐츠에 적용하면서도 차별성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저도 저와 비슷한 목적으로 피드를 올리시는 분들을 팔로우하며 어떻게 운영하지는 지도 보고 일부는 적용해보려 하고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아 실천한다고 하고 있지만 잘 하고 있는 지 고민되는 부분인 것 같습디나.
저는 인스타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분석을 조금 더 하고 시작할까했는데 그러면 너무 늦어질 것 같아 운영하면서 보완해나가려 합니다. 계정 운영을 시작하니 그전보다 더 많이 비슷한 콘텐츠가 눈에 들어오고 더 많이 고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 콘텐츠 제작하는 데에도 시간이 꽤 걸리는 초보라 독서노트 한장에서 시작하지만 조금씩 제 인사이트도 넣어보려 합니다.
3) 성장
내가 생산한 콘텐츠를 좋아해 줄 그룹을 머릿속으로 상상해 보고 그들이 모여 있는 커뮤니티 해시태그에 들어가 사람들과 소통하다 보면 팔로워들이 하나둘 생기게 된다. 그때부터는 콘텐츠의 질에 집중해야 한다.
첫째, 내 가치를 담은 콘텐츠를 공유해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모은다. 둘째, 그렇게 모인 사람들이 무엇을 더 필요로 하는지 파악하고 그것을 서비스나 상품으로 제공한다.
저자는 팔로워가 얼마 되지 않은 처음에는 크지 않은 해시태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게시물에 진심어린 댓글을 적고 이야기하며 팔로워를 늘려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일정 이상 모이면 그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 지 파악하며 그에 맞게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요즘 실천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커뮤니티나 저에게 좋아요 혹은 팔로우 해주신 분들과 소소하게나마 소통해나가고 있습니다.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시는 모습을 보면 저도 자극을 받고 성장하는 길을 함께 하는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합니다.
4) 지속
첫째, 콘텐츠에 달린 모든 댓글을 자세히 살펴본다. 둘째, 댓글에 자신의 관점과 의견을 담아 새로운 대화를 시작한다. 셋째, 댓글 안에서 반복되어 나오는 이야기를 소재로 자신의 콘텐츠를 만든다. 넷째, 자신의 분야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면서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듣고, 그 결과를 글로 쓴다. 다섯째, 눈앞의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이 모든 과정을 반복한다.
개발이든, 티스토리든, 인스타그램이든 결국 꾸준히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어려우면서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 번은 할 수 있지만 매일, 매주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지치는 일입니다. 하지만 제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기까지, 저의 이야기에 공감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저도 처음에는 미디어에 보이는 사람들처럼 빠르게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이 쌓여 성장/성공으로 향한 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 과정 자체를 즐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시작하려고 하는 인스타그램을 머릿속으로만 그려보다가, 글로 정리하니 앞으로 나아갈 방향, 부족한 부분이 보다 명확해지는 것 같습니다. 매주 월, 목 독서노트를 받아보고 싶다면 @fire__john 을 팔로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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