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 북리뷰

[재테크 북리뷰 #10] 역행자, 자청 - 스스로 멍청하다는 걸 인정하자.

by FIRE John 2023. 2. 3.
300x250

 

2023년 12권 읽기 프로젝트의 첫 번째 책, 자청의 「역행자」, 2022입니다. 

요즘 아침에, 공부를 하면서, 일을 하면서 틈틈이 읽고 있는데 쉽게 쓰셔서 하루만에 모두 읽었습니다.

 

 

※ 전자책으로 읽어 페이지는 별도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역행자, 자청

▶ 역행자 7단계 모델

1단계 자의식 해체: 스스로 멍청하다는 걸 인정하자. 스스로 못났다는 걸 인정하자. 질투하는 대상보다 못하다는 걸 인정하자. 그 다음엔 발전이 있다. 

2단계 정체성 만들기: 뭔가를 더 잘하고 싶으면 결심을 할 게 아니라 환경부터 만드는 것이다. 자동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도록 세팅을 하면 나는 저절로 열심히 살게 된다.

3단계 유전자 오작동: 인간은 새로운 도전을 꺼리도록 진화했기 때문이다.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고 생각하는것도 유전자의 오작동일 뿐이다.

4단계 뇌 자동화: 22전략(2년간, 매일 2시간씩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걸 말한다.), 오목이론(무엇보다 당장 돈이 되지 않더라도 '장기적인 수'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

5단계 역행자의 지식: 기버이론(어떻게든 사람들을 도우려 하고 모든 것을 퍼주려 한다.), 확률게임(승률이 높다고 생각되면 베팅하고 결과값에 초연해야 한다.), 타이탄의 도구(하나의 일 대신 3~4개의 얕은 기술들을 습득해야 한다.), 메타인지(실행을 통해 실패하며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결국 돈을 버는 핵심은 ‘문제 해결력’에 있다. 사람들이 어떤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 지, 어떤 것에 행복을 느끼는지 알아내야 한다. 그리고 어떻게 불편함을 해결개 행복감을 줄 수 있을지 아이디어를 내고, 실제로 해결책을 마련하게 된다. 그러면 돈이 벌린다.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전략은 결국 2가지로 귀결된다. 첫 번째는 사업, 두 번째는 투자.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실패와 시행착오는 필연적인 것이다. 이 순간에 회피나 합리화보다는 ‘레벨업 순간이 왔구나’라고 즐거워하면 된다.

 

책의 저자 자청은 역행자 7단계 모델을 소개합니다. 1단계 자의식 해체부터 순서대로 이행하면 역행자에 오를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실천할 수 있는 마음을 만들고, 4~5단계로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글과 그 도구를 쌓고, 6단계에서 문제를 해결하며 경제적 자유를 얻은 후 7단계 전체 과정을 반복한다는 모델입니다. 마음을 정비하고 실천 방법을 적어놓은 책은 여러 권 읽었는데, 마음을 세팅하는 단계를 세분화해서 적어놓은 부분이 좋았습니다. 진짜 순리자의 흐름으로 만드신 것 같아 따라가기 편했습니다.   

 

 

 

저는 나름 2, 3, 4단계를 잘 해오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것을 전제하고 있는 '1단계 자의식 해체'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가끔은 질투가 나기도 하고 친구가 잘 됐을 때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못했던 때가 있어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인정하는 과정이 힘들기는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수용하는 태도를 배우려고 자기 확언에 '겸손하게 듣고, 인정하고, 베풀고, 진심으로 응원하라.' 라는 문장을 추가하였습니다.

 

 

▶ 4단계 뇌 자동화

1) 22 전략
2년간, 매일 2시간씩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걸 말한다. 뇌를 성장시키기 위해선 책 읽기와 글쓰기가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완전한 지식으로 굳히기 위해서는 글쓰기를 해야 한다.

2) 오목이론
무엇보다 당장 돈이 되지 않더라도 ‘장기적인 수’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 계속 미래를 그리면서 환경을 설계해나가야 한다. 미래를 그리며 본능을 억누르는 사람만이 운명을 거스를 수 있다.

3) 뇌를 증폭시키는 3가지 방법
안 쓰던 뇌 자극하기: 해당 분야의 책을 읽을 때는 뭔가 더 진전이 안되는 느낌이다가, 전혀 다른 분야의콘텐츠를 볼 때 갑자기 더 높은 레벨에서 뭔가 파바박 떠오를 때가 많다.
안 가본 길 걷기: 가보지 않은 거리 곳곳을 걸어 다니자. 빠른 걸음으로 20분 정도 걸으면 뇌 혈류량이 증가해 뇌 자극이 더욱 강해지고, 운동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충분한 수면: 충분한 잠과 함께 추천하고 싶은 것은 멍때리기다.

 

제가 느끼기에 어려운 부분은 4단계 뇌 자동화 단계인 것 같습니다. 결과가 아직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꾸준히 하는 일은 힘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내공을 쌓고 키워가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이 시기를 잘 견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지치지 않기 위해 5단계 역행자의 지식에서 말하는 확률게임을 함께 진행해서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결과값에 초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과값에 연연하기 시작하면 더 빨리 지쳐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예전에 유튜브에 도전했었는데 매일 통계로 조회수, 구독자수, 시청 시간을 확인하다가 지쳐 그만두었습니다. 그 때 결과값에 초연했다면 지금 어떤 모습이었을까 궁금하기는 합니다😉. 지금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한지도

약 2년이 넘어가는데 조회수가 엄청 나오는 편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조회수에 연연해서 잠시 쉬었던 적도 있었지만 저의 이야기를, 여정을 남기는 것에 의미를 두고 다시 연재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도 줄어들었고, 생각 정리도 잘 되는 것 같습니다. 또 이 글을 작성하면서 도움이 되셨다는 댓글을 볼 때마다 소소한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아요.

럭키 드로우, 드로우앤드류 - 좋아하는 일로 행복하게 일한다.(자기계발편)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켈리 최 - 상상하고 실패하라(자기계발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