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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기/웰컴 투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국음식이 사고 싶을 때, 한인 마트 3곳 비교

by FIRE John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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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캐나다 마트(링크)에 이어 토론토에 있는 한인 마트 3곳에 대한 리뷰입니다.

 

 

 

※ 모든 가격은 캐나다 달러(CAD)로 표기되었습니다. 

※ 제 주관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 한인마트 파이어존

 

 

토론토의 대표적인 한인 마트는 갤러리아, H마트, PAT한국식품입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은 한국보다 비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글을 시작하기 전에, 만약 사고 싶은 제품/음식을 로블로나 메트로, 노프릴 등 캐나다 마트에서 살 수 있다면 한인 마트보다는 캐나다 마트에서 사기를 추천합니다. 한인 마트가 일반적으로 캐나다 마트보다 비싼 것 같아요. 

 

 

갤러리아 (Galleria)

저는 갤러리아 쏜힐(Thornhill), 욕밀스(York Mills), 웰슬리(Wellesley)지점을 가봤는데, 웰슬리지점을 제외하고는 매장이 굉장이 큽니다. 웰슬리 지점도 다운타운에 위치한 것을 감안하면 큰 편입니다. 특히 쏜힐과 욕밀스 지점은 한국에서 살 수 있는 거의 모든 제품이 다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격만 좀 비쌉니다. 즉석 식품, 김치, 다진 마늘, 두부 등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가족들이 자꾸 한식을 보내준다고 해서 갤러리아 사진을 찍어서 보내준 적이 있는데, 한국 같다고 했습니다.) 

 

 

 

쏜힐 지점 마트 뒤쪽에 푸드코드가 있는데 이곳의 중국집 '산해관' 이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저는 탕수육이랑 깐쇼새우를 포장해 먹어봤는데 맛도 나름 괜찮았고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제가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받아가셨던 걸로 보아 맛집인 것 같습니다. 

 

 

 

포인트 제도도 있습니다. 현금이나 데빗(체크)카드는 $1당 10포인트, 신용카드는 $1당 3포인트를 줍니다. 일정 포인트가 되면 상품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지금은 5,000포인트 모으면 신라면 4개 팩 한 개를 받을 수 있네요. 적립하다보면 한 번쯤은 상품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포인트를 모아가고 있습니다. 

 

 

 

H마트 (H-mart)

제가 갤러리아보다 많이 가는 한인 마트는 H마트는 입니다. H마트는 대부분 갤러리아보다 규모는 작습니다. 하지만 갤러리아 쏜힐 지점/욕밀스 지점을 가려면 핀치역에서 버스를 또 타고 가야 하는데, H마트는 지하철역 근처에 있어서 저같은 뚜벅이에게는 딱입니다. 규모는 작아도 자취생에게 필요한 거의 모든 것들이 있습니다. 

 

 

 

다운타운 던다스(Dundas)에도 있지만 저는 핀치(Finch)역 근처에 살고 있어서 보통 노스욕(North York)지점이나 핀치(Finch)지점을 주로 갑니다. 핀치 지점보다는 노스욕지점이 약 2배정도 커서 개인적으로 노스욕 지점을 선호합니다. 핀치 지점은 정말 좁아서 지나다니기도 불편하거든요. 그래도 겨울에는 역에서 가까운 핀치 지점이 최고입니다. 

 

 

 

제가 다운타운 던다스 지점을 잘 가지 않는 이유는 집이 핀치 근처이기도 하지만 똑같은 제품이라도 핀치 지점이 가격이 싼 경우가 종종 있어서 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제품이 던다스 지점에서는 $4.99인데, 노스욕이나 핀치에서는 $3.99로 파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추측이지만 가격에 임대료와 같은 요소들이 고려되는 것 같습니다. 

 

 

 

마트 계산하는 곳 근처에 즉석 식품코너가 있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저는 집에서 끓이기 힘든 국이나 탕수육/치킨을 사먹기도 하는데, 맛은 엄청 맛있지는 않지만 나름 평균은 하는 것 같습니다. 또 저녁 6시 이후에는 10~20%할인을 해서 이때 이용하면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포인트 제도도 있습니다. 현금이나 데빗(체크)카드는 $1당 5포인트, 신용카드는 $1당 2포인트를 줍니다. 포인트에 후하지 않아서 잘 모이지는 않습니다. 5,000포인트를 모으면 매장에서 $10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1,000포인트도 못 모은 것 같지만..

 

 

 

PAT한국식품 (PAT)

PAT 한국식품은 사실 김치를 살 때만 가고 있습니다. 친구가 김치는 한국식품이 맛있다고 해서 같이 쏜힐(Thornhill)지점에 가서 사먹어 보았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김치가 떨어져서 갤러리아에서 사려고 보니 같은 용량에 가격이 2배 가까이 차이가 나서 그 이후에도 김치는 쭉 한국식품에서 사서 먹고 있습니다. 김치 중에서 따로 상표가 없고 한국식품에서 직접 담그는(?) 김치를 먹고 있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큰 통에 $30정도 하는데 보통 3달이상 먹습니다. 

 

 

 

PAT한국식품도 포인트 제도가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찾아봤는데 자세한 내용이 없고, 포인트 카드만들면서 안내서를 주셨던 것 같은데 버린 것 같네요. 나중에 다시 방문하게 되면 여쭤어봐야 겠습니다. 

 


한인 마트에 대해 쓸 말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쓰다 보니 엄청 길어졌네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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