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이어존입니다.
오늘은 제가 캐나다 컬리지 유학을 결정하는 데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던 책 「타이탄의 도구들(Tools of Titans)」, 2016을 리뷰해보겠습니다. 여러 파트와 소재가 있지만 그중 도전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구절을 소개해보자 합니다.
제가 도전을 결정했던 것처럼 그것이 무엇이든 여러분의 결정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만두는 것'은 포기가 아니라 다음으로 넘어간다는 뜻이다.
'그만두는 것'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그것은 포기가 아니라 다음으로 넘어간다는 뜻이다. 뭔가가 당신을 수긍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당신이 뭔가에 수긍할 수 없어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불평불만이 아니라 긍정적인 선택이고 인생 여정의 종착역이 아니라 더 나은 방향으로 가는 걸음이다. 직장이든, 습관이든, 그만둔다는 것은 꿈을 향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아름다운 선회다." p.159-160
저는 지금과 다른 전공과 다른 직업을 해야겠다 결심하면서 패배자라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이 모두 부정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실패를 인정하기 싫어서 다른 길을 쉽게 선택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자의 말대로 제가 "지금의 업무 분야에, 생활 방식에 수긍할 수 없어서 방향을 바꾼다."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며 10년을, 20년을 보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과거에 직업을 선택했을 때 내가 중요하게 여겼던 가치와 지금 내게 중요한 가치가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캐나다 유학 비용이 아깝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제가 원하는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선회라고 생각합니다.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 최악의 상황이 될 가능성은 낮다.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시도해야 하는가, 포기해야 하는가?
용감하든 그렇지 않든, 우리는 대부분 '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다. 고민하는 내내 '불확실하다'와 '실패할 것이다'라는 문장이 머릿속에서 무서운 경고처럼 떠다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불행'을 선택했다. p.174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원하지 않는 삶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용기
"떠올릴 때마다 약간 두렵고 긴장되고 떨리는 일, 그게 바로 당신이 원하는 것이다. '와, 잘하면 완전히 인생을 망칠 수도 있겠는걸!' 하는 일이 바로 당신이 찾아 헤매던 모험이다. p.167
최악의 상황이 될 가능성도 낮고, 최고의 상황이 될 가능성도 낮다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 베팅해야 하겠는가? "성공하려면 높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정작 큰 리스크를 감수하겠노라 결정하고 대담하게 뛰어들면, 생각보다 큰 리스크는 별로 없다. 정작 리스크보다 더 많이 만나는 것은 인생을 바꿀 만한 잠재력, 즉 다양한 '가능성'이다. p.177
도전을 하기 전에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하라는 말을 합니다. 저도 "만약 되지 못하면?"이라는 상상을 많이 했습니다. 실패하지 않기 위해 방송통신대학교도 다녔지만, 전공 선택에 실패하는 경우 전과를 할 수도 있습니다. 전공 관련 취업을 하지 못하면 우선은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일하면서 생계유지는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던 것도 그 이유입니다. 한국에 돌아와야 한다면 작은 기업에서라도 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삶을 영유하지 못할 만큼의 최악의 상황을 없을 거라 생각되었습니다.
"와, 잘하면 완전히 인생을 망칠 수도 있겠는걸!' 하는 일이 바로 당신이 찾아 헤매던 모험이다."라는 문구가 제 뼈를 때린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인생의 방향을 바꾸기로 결심하면서 망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저를 무겁게 짓눌렀습니다. 섣불리 생각하면 안 되지만 이 모험이 저자가 말하는 바로 내가 원하는 그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타이밍은 없다.
언젠가 꼭 할 것이지만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장담하건대 '좋은 타이밍'은 없다. 당신은 그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무서울 뿐이다. 행동하지 않음에 따르는 비용을 측정하고, 가장 두려운 실수가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는 사실을 깨닫고, 남보다 앞서가는 사람들이 가진 중요한 습관을 길러라. 바로 '실천'이다. p.180
좋은 타이밍은 없다는 말에 매우 공감했습니다. 하고 있는 일이 저와 맞지 않음을 알고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하며 흘려보냈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조금 더 일찍 실천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다 코로나19가 터졌고 처음에는 몇 달만 긴장하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1년이 지난 지금도 코로나19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얼마나 기다려야 자유롭게 유학을 갈 수 있을지, 여행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행동에 옮기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좋은 타이밍은 없기에 제 자신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유학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파이어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라 이 길이 성공일지/ 실패일지 알 수없습니다. 결심하는 글을 쓰면서도 두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믿고 있습니다. 성공해서 다른 분들께 방법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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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북리뷰 #3] 파이어족이 온다, 스콧 리킨스 - 원하는 것을 추구할 수 있는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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