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업을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이 마찬가지겠지만 저는 코업을 지원하는 시기가 가장 스트레스받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캐나다에서 정착하기 위해 취업은 꼭 필요한 부분이고 그것에 대한 첫 발걸음이 코업이라 생각하니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채용 공고를 보며 지원할지 지원하지 말지 고민하고, 레쥬메와 커버레터를 계속 고치고, 매일 조금이라도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시간을 짜내며 보냈습니다.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선배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런 제 고민을 털어놓았는데 그때 들었던 이야기들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배님께서는 캐나다 경력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코업을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고, 영어도 부족하다보니 힘들 수밖에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4학기에 요즘 많이 쓰이는 기술들을 배우게 되는 커리큘럼이라 회사에서는 4학기를 마친 학생이나 코옵을 1번이라도 한 사람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3학기에 찾는 코업에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맑고 꼭 가고 싶은 자리 위주로 지원하고 안되면 4학기 다니면서 코업을 준비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며 다양한 옵션을 알려주셨습니다.
조언을 들으며 내가 지금 힘든 것이 모두에게 힘든 시기일 것이고 이번에 아니더라도 또 한 번의 기회가 남아있다는 생각을 하며 조금은 가볍게 생각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매일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혼자 다짐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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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코업 #0 33번 지원, 3번 서류 통과, 1번 인터뷰 그리고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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