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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기/웰컴 투 캐나다

캐나다 토론토 밀키트 배달 도전

by FIRE John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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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밀키트 배달 도전

 

자취를 하다 보니 메뉴 고갈과 요리에 대한 시간을 줄이고자 고민하다가 밀키트 배달을 신청해보았습니다. 요리를 한다는 게 단순히 볶고 굽고 하는 게 아니라 메뉴를 생각하고, 마트에서 재료를 사 오고, 사온 재료를 다듬고, 요리를 하고, 치우는 시간까지 모두 합치면 생각보다 꽤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들더라고요. 그렇다고 매 끼니를 사 먹자니 높은 물가를 감당할 수 없고요. 또, 제가 직접 요리하다 보니 맨날 거기서 거기인 요리들밖에 없어서 메뉴의 다양화를 주고 싶어서 도전해보았습니다.

 

 

 

밀키트 업체는 캐스모의 '식당 밀키트 베이커리' 게시판에 있는 여러 곳 중 메뉴가 가장 마음에 드는 곳으로 골라 신청했습니다. 저는 월요일에 메뉴를 보고 구글폼으로 주문했고, 목요일 입금 요청 및 배송 일정을 안내받았습니다. 일요일 오후 4시~6시 배달 일정이었고, 일요일에 배송 기사님이 거의 다 오시면 다시 전화를 주십니다. 그 전화를 받으면 가지러 나가면 됩니다.

 

 

 

 

 

일주일 식단으로 7가지 음식이 2인분씩 배달되었습니다. 배달 하루 전에 메일로 조리 방법과 냉동 보관 가능한 것들은 표시를 해서 보내주셨습니다. 조리방법도 순서대로 이해하기 쉽게 보내주시고 그대로 따라만 하면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식단이 확실히 다채로워지고 소스가 정말 맛있어서 만족했습니다. 소스를 넉넉하게 담아주시는데 남은 소스는 볶음밥을 하거나 고기를 조금 더 썰어 넣어 먹기도 했습니다. 

 

 

 

▶ 소진 기간: 3주~4주

혼자 모든 재료를 소진하는데 1달 정도 걸렸습니다. 저는 14인분이니 2주면 다 먹겠지 했는데 매번 밀키트 요리를 먹는 것이 아니고 가끔 직접 요리를 하기도 하고 사 먹기도 하니 거의 한 달이 걸리더라고요. 냉장 보관가능한 것부터 먹고, 냉동 보관 가능한 음식은 냉동해두고 나중에 꺼내먹었습니다. 

 

 

 

▶ 비용: $90

비용은 텍스 포함 $90 이트랜스퍼로 지불하였습니다. 배달 당일에 캐시로도 받으신다고 합니다. 밀키트 이외에 식비도 있지만, 편의성을 생각하면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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