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를 온다고 생각하면 처음 생각하게 되는게 어디서 살지 입니다. 처음으로 부딪치게 되는 것은 렌트비(월세)입니다.
일반적으로 처음 들어갈 때 첫달과 마지막달의 렌트비를 합쳐서 2달치를 디파짓(보증금) 으로 냅니다. 예를 들어 한 달 렌트비가 $1,000이라면 처음 들어가면서 $2,000을 내야 합니다. 그래서 집을 나가기 마자막 달에는 월세를 내지 않고 처음에 들어갈 때 냈던 것으로 대체합니다.
룸렌트는 대부분 2개월치를 보증금으로 내지만, 학생과 같이 뚜렷한 소득이 없는데 전체 렌트를 하는 경우에는 6개월치 렌트비를 선납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주인으로서는 세입자를 들이고 나면 나가라고 하기 어렵고, 세입자가 렌트비를 잘 낼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반드시 6개월을 선납해야 하는 것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거의 모든 곳이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가끔 키디파짓, 가구디파짓 등 추가로 디파짓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받으면 안된다', '불법이다' 등 이야기는 있지만 저는 크지 않은 금액이면 적당히 타협하는 편입니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도 키디파짓 $200을 냈고 나갈 때 키를 돌려주면서 받기로 했습니다. 계약서를 남겨놓는 것이 깔끔하기는 하지만 계약서를 쓰지 않는 분들도 많아서 그럴 경우 카톡이나 문자 메시지로 돈을 보냈고 받았다는 내용이라도 남겨두곤 합니다.
요즘 룸렌트 렌트비 시세는 제가 처음 캐나다를 왔던 3년전과 비교하면 꽤 올랐습니다. 제 친구는 이사를 하고 싶다가도 렌트비를 보면 자연스레 포기하게 된다고 합니다. 현재 영길(Yonge Street)에 있는 곳이라면 콘도의 경우 세컨룸도 $1,200이상, 마스터룸은 $1,500이상 하는 것 같습니다. 하우스이거나 영길에서 떨어진 곳은 이것보다 조금 저렴하기는 하지만 그것도 이전에 비해 $200~300은 오른 것 같습니다. 중간에 렌트비가 살짝 떨어지는 것 같아서 눈여겨 봤는데 지금은 다시 돌아왔습니다.
저는 처음에 캐나다왔을 때 얼마나 머무를지 확신이 없고, 직장이 잡히기 전에는 전체렌트 하기가 부담스러워서 룸렌트로만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2018년도 이전에 지어진 콘도는 렌트비 인상제한이 있어 장기적으로 보면 전체렌트가 유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다음에 이사가는 곳은 전체렌트로 구할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 함께 읽으면 좋아요.
'새로운 도약기 > 웰컴 투 캐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 여행] 캐나다 속 프랑스, 몬트리올 (Montreal) 1일차 (0) | 2024.08.07 |
---|---|
[캐나다 여행] 캐나다 속 프랑스, 몬트리올 (Montreal) 여행 경비 (0) | 2024.08.05 |
[캐나다 개발자] #20. 오늘도 한 걸음 성장 (2) | 2024.06.26 |
회사 보험으로 마사지 (Massage Therapy) 받기 (0) | 2024.06.19 |
[신한은행 캐나다] 6% 정기적금, '적금인가봄' (0) | 2024.06.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