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마사지밖에 받아본 적이 없지만, 요즘 일하다가 어깨나 목이 뻐근한 것을 자주 느끼고 회사 보험에 마사지(Massage Therapy)가 포함되어서 마사지를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집근처에 있는 곳 주에 괜찮은 곳을 하나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구글 지도에서 후기를 하나하나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검색을 하니 걸어서 10분이내로 갈 수 있는 곳만 10군데가 넘더라고요. 그 중에 후기가 상대적으로 많으면서 별점도 높은 곳들을 추리고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찾아보니 한 곳이 유독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격도 나쁘지 않았고 주말인 토요일, 일요일도 운영을 해서 일을 하고 있을 때에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이곳으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회사보험사에 물어보니 RMT라고 등록된 테라피스트에게 받으면 커버된다고 하더라고요. 마시지 센터에 아무나 예약해도 되는지 문의하고, 60분짜리가 가장 많이 한다고 해서 저도 60분짜리 예약했습니다. 저처럼 회사 보험을 사용하시는 경우 혹시나 보험커버를 받기 위해 필요한 조건이 있는지 미리 알아보고 예약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예약을 진행하니 간단한 질문지를 작성하라고 하더라고요. 이전에 앓던 병이 있는지, 지금 먹고 있는 약이 있는지, 이전에 마시지를 받아본 적이 있는 지, 그리고 주요하게 받고 싶은 부위가 있는지 등등이었습니다. 노쇼를 하거나 마시지 예약 24시간 이후에 취소하면 50%의 요금을 내야한다는 동의서도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마사지 샵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태국마시지처럼 건식 마사지인줄 알았는데 오일 마사지여서 이건 조금 놀랐습니다. 컴퓨터를 하다보면 자세가 자주 흐트러져서 어깨와 목을 집중적으로 부탁한다고 했는데 정말 신경써서 마사지를 해주셨습니다. 뻐근했던 것이 조금은 나아진 것 같았습니다.
60분 마사지 비용 CAD $115에 텍스를 포함하여 CAD $130 정도 나왔습니다. 마사지 센터에서 마사지 시작하기 전에 보험카드 번호를 알려달라고 해서 드렸더니 다이렉트 빌링(Direct Billing)으로 진행해주셨고 현재 회사 보험이 100% 커버가 가능한 한도여서 따로 결제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다이렉트 빌링은 보험사에 따라 될 수 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안되는 경우 본인이 지불하고 나서 나중에 보험사에 청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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