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신기한 계좌이체 방법인 이트랜스퍼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은행이랑 계좌번호를 입력하거나 카카오톡을 이용해서 돈을 보내고 받았는데, 캐나다는 이메일 혹은 핸드폰 번호로 하더라고요.
"Interac e-Transfer"로 들어가 금액을 입력하고, 계좌는 체킹(Chequing)으로 설정하면 대부분 수수료 없이 보낼 수 있습니다. 그 다음 "To"에 받는 사람의 이메일을 입력하면 됩니다. 처음에 친구의 이메일 주소를 혹시나 틀릴까봐 얼마나 여러번 확인하고 보냈는지 모르겠네요. 만약 잘못 보냈을 경우에는 상대방이 오토 디파짓(Autodeposit) 설정을 하지 않았으면 $3.5정도 내면 멈출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이체를 할 때 보안 질문을 설정해야 합니다. 질문을 적고 그에 대한 답변도 정합니다. 상대방은 돈을 받을 때 이 보안 질문에 올바르게 답을 해야 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질문과 답변을 하는 절차 없이 바로 받고 싶으면 세팅에서 오토디파짓(Autodeposit) 설정을 해놓을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설정해두는 것 같습니다.
오토디파짓 설정을 하고 나면 그 사람에게 돈을 보낼 때 보안 질문 입력하는 부분 대신에 아래와 같이 오토디파짓(Autodeposit) 설정되어 있다고 나옵니다. 오토디파짓 설정을 해두면 잘못 보내더라도 멈추는 기능이 없으니 이메일 주소를 잘 보고 보내야 합니다.
덧, 메인 은행을 쓰면 이트랜스퍼가 다 비슷한 줄 알았는데 돈이 보내지는 속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다른 은행들은 잘 모르는데 TD는 확실히 빠릅니다. 친구가 보냈다고 하고 계좌를 보면 바로 들어와 있더라고요. 제가 쓰고 있는 CIBC는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대부분 30분 이내로 들어가는데 가끔 1~2시간 걸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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