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둘러봤던 몬트리올은 토론토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부분이 있더라고요.
▶ 은행: BMO, RBC >>> CIBC
저는 베이글을 살 때 쓰려고 현금 $20정도 미리 준비했고 그 외에서는 CIBC 데빗 카드나 신용카드를 사용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몬트리올 상점들은 캐나다 데빗이나 현금만 받는 곳이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금을 조금 더 준비해야겠다 생각하고 주 은행인 CIBC를 찾아보는데 은행이 생각보다 별로 없더라고요. 대부분 BMO, RBC였습니다. 만약 CIBC를 사용하는 경우 미리 현금을 준비해오거나 맥길 대학교 근처에 있는 지점을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촘촘한 노선, 깔끔한 대중교통
몬트리올 대중교통 노선이 촘촘하게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버스 중에는 배차 간격이 꽤 있는 것들도 있지만 그래도 버스 노선과 지하철 노선이 다양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곳에 있어도 그리 어렵지 않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버스는 비슷한 것 같은데 지하철은 토론토보다 확실히 깨끗했습니다. 또 지하철이 출발해도 음악이 계속 잘 나오길래 보니 인터넷도 아주 잘 터졌지더라고요. 이동하면서 지도를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언어 스위치
몬트리올은 대부분 불어를 써서 어디를 가든 불어로 먼저 말을 거는데, 저는 불어를 하나도 할 줄 몰라서 항상 "Sorry I can't speak French."라고 하면서 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신기하게도 그렇게 말하면 정말 1초도 안되서 영어로 말해주시더라고요. 저는 가끔 한국어와 영어를 스위치할 때도 버퍼링이 걸리는데 이렇게 빨리 바꿔서 말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 무단횡단
무단 횡단 하는 사람이 많은 것에 조금 놀랐습니다. 특히 작은 골목은 주변을 살펴보고 무단횡단 하는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물론 토론토에서도 무단횡단 하는 사람도 많기는 합니다만 몬트리올 사람들이 뭔가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차가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도 한 몫해던 것 같습니다.
※ 함께 읽으면 좋아요.
[캐나다 여행] 캐나다 속 프랑스, 몬트리올 (Montreal) 여행 경비
'새로운 도약기 > 웰컴 투 캐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 여행] 비아 레일 (VIA Rail) 후기 (2) | 2024.09.18 |
---|---|
[캐나다 영주권 PR 셀프] 영주권용 WES 학력 리포트 발급 받기 (4) | 2024.09.16 |
[캐나다 여행] 몬트리올 OPUS 교통카드 (4) | 2024.09.04 |
[캐나다 여행] 엠 몬트리올 (M Montreal) 호스텔 후기 (10) | 2024.09.02 |
[캐나다 여행] 캐나다 속 프랑스, 몬트리올 (Montreal) 3일차 (2) (6) | 2024.08.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