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는 분의 소개로 풀타임 개발자에 지원하였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HR(인사팀)과 인터뷰였습니다. 추천(Referral, 리퍼럴)으로 들어간 것이라 HR면접은 없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 시간: 30분, 면접관: 1명
HR과 인터뷰는 약 30분간 구글 미트(Google Meet)로 화상 인터뷰였습니다. 거의 정확하게 30분간 진행되었고 저는 HR 매니저와 1:1로 면접이었는데 저는 면접관의 링크드인에서 경력을 읽어서 어떤 분인지 대강 알고 들어갔습니다. HR 매니저가 제가 지원한 회사 소속이 아니라 다른 회사 소속인 것을 보고 HR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회사에 외주를 주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그래서 개발에 대해서는 잘 모르실 테니, 테크니컬(기술) 질문은 묻지 않겠다고 예상했습니다.
- 면접 질문
면접 질문은 제가 예상했던 대로 평이했습니다. 자기소개로 시작해서, 왜 이 회사/직무여야 하는지, 지금 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상태인지, 최근 새로운 것에 도전(challenges)한 것은 무엇인지 등 예상했던 질문리스트에서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HR 매니저가 기술 쪽은 모를 것이라 개발 관련 용어를 쓰지 않고 쉽게 이야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약간 테크니컬한 질문도 하나정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언제 일을 시작할 수 있는지, 받고 싶은 연봉도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 분위기: 평이
인터뷰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딱히 친근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압박도 아닌 평이한 분위기였습니다. 이건 제 추측입니다만, HR 매니저가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자신은 제가 말한 것들은 글로 요약해서 나중에 제가 지원한 회사 실무자에게 넘겨주는 역할이라고 하는 것을 보아 너무 이상하지만 않으면 떨어트리거나 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답변하고 있는 중에도 타이핑하느라 바빠보이셨습니다.
- 결과: 합격
인터뷰를 보고 약 4시간 만에 합격 메일을 받았고, 다음 2차 면접 날짜가 잡혔습니다. 2차 면접은 테크니컬 인터뷰, 기술 면접이 될 예정입니다.
다음 면접 후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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