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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로 근무한지 6주차가 되니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번주까지는 수습기간 3개월은 넘길수 있을까, 경력을 위해 1년은 일해야 할텐데 버틸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이 되었는데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그런지 조금씩 이해가 되기도 하고 알아가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참 많이 바빴습니다. 시니어 개발자님께서 휴가셔서 그랬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저에게도 더 많은 일들이 주어지고 회의에서도 해야할 말들도 많아져서 힘들었지만 뭔가 뿌듯한 한 주였습니다.
저는 매일 어떤 업무에 얼마나 시간을 썼는지에 대한 내용을 적어내야 하는데, 이것을 타임시트(Time Sheet)라고 합니다. 코업할때도 했었는데, 그 때는 간단하게 OO프로젝트 8시간 이런식으로 적어냈습니다. 이번 회사에서는 세세하게 적어야 했습니다. 클라이언트를 위해 한 업무만 입력할 수 있고, 프로젝트 기준이 아니라 각각의 업무에 대한 시간으로 쪼개서 적어야 합니다. 트레이닝이나 개인 공부 시간은 적을 수 없습니다. 이 시간들을 바탕으로 매달 클라이언트에게 비용이 청구된다고 합니다.
사실 저번주까지는 입력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주는 드디어 일주일에 10시간 이상으로 올라왔습니다. 원래는 일한 시간을 솔직하게 적는 것인데 저는 아무래도 파악하는데 시간이 더 걸려서 이런 시간을 고려해 조금씩 줄여 쓰기도 합니다. 점차 더 시간을 올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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