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들어갈 것 같던 프로젝트는 저 대신 다른 분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분이 했던 다른 프로젝트와 유사하다고 해서 그분이 더 적임자였던 것 같더라고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조금 더 바쁘게 진행되고 있어서 하고 있던 프로젝트 하면서 조금 천천히 진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주권으로 이것 저것 고민이 많기도 하고요.
최근 느끼는 부분은 정말 신기하게도 업무는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현재 회사를 다닌지 1년이 넘기는 했지만 그래도 낯선 업무도 계속 나오고 업무 요청이 와도 '도대체 이거는 누구한테, 어떻게 물어봐야 할까' 메시지를 째려보고 있어야 하는 시간이 길었는데 요즘에는 그 시간이 조금은 짧아진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지난 번에는 회사 사람들이랑 팀빌딩 액티비티도 했습니다. 회사가 크면 서로 모르는 사람도 너무 많고 사회 생활한다는 느낌이라 어색한 웃음만 짓게 되어서 얼른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만 드는데, 저희 회사는 규모가 작아 서로를 적어도 얼굴이라도 알고 있고 이런 저런 일들로 한 두번씩 이야기를 하거나 채팅을 할 기회가 생깁니다. 그래서 회사 사람들이랑 팀빌딩 액티비티 하면 조금씩 더 친해지는 것 같아 저는 재미있습니다. 일하는 시간을 빼서 하는 것이라 더 좋았습니다.
회사를 다니다보면 1년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어느새 12월이 되었고 송년회가 끝나면 크리스마스 이후부터 1월 1일까지는 회사 전체가 쉬어서 올해는 이제 약 4주정도 남았습니다. 이제 내년 계획을 세울 때가 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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