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쯤부터 진행했던 프로젝트 어플리케이션을 런칭하였습니다. 최근까지 마지막으로 고쳐야 하는 부분을 마무리하느라 바빴습니다. 여러 가지 이슈가 발견되어 시스템 디자인 자체를 바꿔야 했거든요. 블로그 글이 한동안 올라오지 않았던 것도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더라고요.🥲
1. 소프트 배포 (Soft Launch)
이번 배포는 한 번에 진행하지 않고 2번에 나누어서 진행하였습니다. 소프트 런치라고 일부 사용자만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서 발견되는 버그를 고치는 단계입니다. 최종 테스팅은 이미 했지만 최최최종을 하는 느낌이랄까요. 새로운 아이템이 아닌 버그에 한정하여 진행되었습니다.
2. 최종 배포 (Launch/Go-live)
원래는 최종 배포 1번으로 끝날 예정이었는데, 회사 이메일 서버에 이상이 생기면서 테스팅을 모두 마칠 수 없던 PR 하나는 배포하기 어렵다고 판단되어 나머지 부분들만 런치하였습니다. 서버 이슈가 해결되고 그 다음날 남은 PR을 마저 테스팅 후 배포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한 번에 모두 할 수 있을 줄 알고 다음날부터 휴가였는데,, 하루 딜레이 되는 바람에 휴가중에도 예기치 않게 거의 풀타임으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지만 작은 회사라 다른 사람이 제 업무를 대체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매번 개발 업무만 하다가 처음으로 어플리케이션을 배포 단계까지 참여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서버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데이터 베이스 백업, 배포 과정도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원래는 배포 단계는 디렉터가 하는 부분인데 마침 여름 휴가를 가서 일정을 늦출 수 없어서 제가 하게되었습니다. 잘못 될까봐 불안도 하고 걱정도 되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다행히 걱정할만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약 7개월간 끝나지 않을 것 같던 프로젝트가 일단락되니 홀가분합니다.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제는 조금 덜 바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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