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장이 있어서 비행기를 타고 캐나다 내 도시로 이동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피어슨(Pearson Airport)에서 탈 건지, 빌리 비숍(Billy Bishop Airport) 공항에서 탈 건지 선택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빌리 비숍 공항을 처음 들어봐서 찾아보니 시내 온타리오 호수쪽에 있는 작은 공항이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공항까지 가는 시간은 2곳 모두 비슷해서 작은 공항이 덜 혼잡할 것 같아 빌리 비숍을 선택했습니다.
빌리 비숍 공항은 유니온(Union)역까지 가서 스트릿카를 타야했습니다. 내려서 조금 걸으면 빌리 비숍 공항이 나오는데 왼쪽에는 페리를 탈 수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터널로 갈 수 있습니다. 공항이 섬에 있는데 누군가는 페리를 이용했다고 하고 누군가는 터널이 있다고 해서 조금 헷갈렸는데, 결과적으로 2가지 모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터널을 이용했는데 안내 표시도 잘 되어 있고 지하도를 5분정도 걷는 것이어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챗지피티는 $5 통행료가 있을 것이라 했는데 무료였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비행기 출발 1시간 20분 전쯤이었습니다. 키오스크가 없어 체크인 카운터에서 수속을 밟았습니다. 국내선 비행기에서 간단하게 여권이 아닌 면허증만으로도 체크인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보안 검색을 통과했는데 정말 한가하더라고요. 보딩 패스 발급받느라 5분정도, 보안대는 2분이면 통과했습니다. 보통 출발 15분 전에 게이트를 클로즈 하니 비행기 출발 1시간 전에 왔어도 충분했겠다 싶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니 정말 작은 공항이었습니다. 대기 장소에서 동료와 만나 이야기하다가 출발 시간이 다가와 게이트 앞으로 가려고 하는데 동료가 여기가 전부라고 게이트 앞에는 대기하는 공간 없다고 하더라고요😂 대기 공간에는 내부에는 커피숍 2개가 있었고, 작은 기념품샵 겸 편의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에어 캐나다 라운지도 있었는데 아침 일찍부터는 운영하는 것 같지 않아 라운지 이용하신다면 운영 시간 체크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커피숍 중 하나는 토론토에서 나름 유명한 발작 커피여서 이건 좀 신기했습니다.

잠깐 밖을 보니 작은 규모의 비행기만 있는 것을 보니 캐나다 내 도시을 위주로 비행하는 것 같았습니다. 보안 검색이 빠르고 혼잡하지 않아서 다음에 또 선택할 수 있다면 이용할 것 같습니다.
※ 함께 읽으면 좋아요.
'새로운 도약기 > 웰컴 투 캐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캐나다 토론토 식료품 고르기 팁 1탄 (0) | 2025.11.19 |
|---|---|
| 애증의 캐나다 토론토 교통수단 TTC, Time To Cry? (0) | 2025.11.17 |
| 캐나다 토론토 크리스마스 마켓 3곳 (0) | 2025.11.12 |
| 캐나다 이민성 (IRCC) 2026-2028 이민계획 - TR to PR? (0) | 2025.11.10 |
| [영국 여행] 런던 아이 근처 짐보관 서비스 (0) | 2025.10.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