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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기/결국 해내는 구직

경력직 이직 준비를 그만두는 2가지 이유

by FIRE John 202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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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이어존입니다.

 

 

 

최근 저는 이직을 생각하고 관련 콘텐츠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생각의 변화가 있어서 경력직 이직을 하지 않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쉬운 결정은 결코 아니었고, 아직도 우려되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오히려 이직 준비를 해보니 도전에 대한 생각이 더 뚜렷해졌습니다. 

 


경력직 이직을 그만두는 이유. at 강릉

 

1 ) 향후 직업 안정성에 대한 회의

제가 하고 있는 직업 경력을 살려 이직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채용 공고를 이곳저곳 아무리 열심히 찾아봐도 5년 차 이상을 뽑는 곳은 없었습니다. 제가 지금 경력이 5년인데 만약 지금 이직을 하면 그곳에서 평생을 일하거나 그곳에서 직무를 바꾸는 수밖에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시장에서 알아주지 않을 경력을 계속 쌓고 있는 것이 허무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직을 한다는 것은 제 노동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기도 한데, 그 가치가 인정되지 않을 것을 보고도 계속 이 일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경력이 쌓이면 더 알아주는 직군에서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제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미래의 직업에 대한 책을 여러 권 읽다 보니 앞으로는 더 계약직처럼 프로젝트별, 건별로 일하는 유연한 노동시장이 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기에 더욱 그랬습니다. 유연한 노동시장에서 버티려면 제 경력을 뽐낼 수 있어야 하는데, 시장에서 원하지 않은 경력은 외면될 것이라 판단하였습니다.

 

 

 

막연하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이직을 준비하면서 그 생각이 명확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많건, 시기가 좀 늦었건 지금이라도 해보는 것이 낫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나이가 있어 늦었다 해도 제 인생에서 지금이 제일 빠른 시기이고, 어린 나이일 테니까요.

 

 

 

 

2 ) 캐나다 컬리지의 온라인 + 오프라인 병행 수업 공고

최근 캐나다 컬리지가 온라인 +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한다는 공고를 보았습니다. 온라인 수업이었다면 더 망설이게 되었을 것 같은데, 이제 슬슬 오프라인 수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보여서 조금은 희망적이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모든 수업이 이전처럼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수도 있겠다는 기대를 해봅니다. 

 

 

 

제가 이직을 포기한다고 해서 반드시 캐나다 가는 것은 아니어서, 한국에서 새로운 분야를 공부할지, 캐나다를 가서 공부할 지의 선택의 여지는 남아있습니다. 

 

 


저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총 6군데에 지원하였으며, 그중 1군데는 필기시험을, 2군데는 면접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3군데 모두 탈락하였습니다. 확실히 신입으로 취업 준비 때보다는 많이 넣지 않았는데 나름 연락을 받은 것 같습니다. 이력서 쓰기도 그만큼 어렵지 않았고요. 

 

 

 

이직을 준비한다고 채용 공고 보고 이력서 작성하고 했던 시간이 조금 아깝기는 하지만, 그 과정이 있었기에 새로운 도전에 대한 결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직히 캐나다를 가고 싶은 마음이 크기는 하지만, 한국에서 하게 될지, 캐나다 가서 공부할지는 아직 고민 중입니다. 학생비자를 신청하려면 조만간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며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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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존이 당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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