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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기/웰컴 투 캐나다

토론토에서 자취한다면 알아야 하는 렌트(집) 용어

by FIRE John 2023.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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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토론토에 자취한다면 알아야할 용어를 이야기해볼까합니다.


캐나다 토론토 렌트 용어 파이어존

 

토론토에서 살기로 결정했다면 집을 알아봐야 합니다. 캐스모, 페이스북, 키지지 등에 올라와 있는 매물을 보다보면 알게 되는 조금은 생소한 용어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지역: 다운타운 / 미드타운 / 업타운

첫 번째로 지역을 제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론토의 가장 아래쪽을 다운타운(Downtown), 중간은 미드타운(Midtown), 위쪽을 업타운(Uptown)이라고 합니다. 1호선 지하철 노선도를 기준으로 보면 다운타운은 대부분 유니온(Union)부터 블로어영(Bloor-Yonge), 미드타운은 로즈데일(Rosedale)부터 욕밀스(York Mills) 근처까지, 업타운은 쉐퍼드영(Sheppard-Yonge) 위쪽을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분들이 업타운 지역에 많이 모여 있어서 캐스모에 있는 집들은 쉐퍼드영, 노스욕센터, 핀치역 근처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직장/학교가 가까운 곳을 한다거나 마트가 가까운 곳으로 한다거나 개인의 선호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피해야할 지역은 제인-핀치(Jane&Finch), 셜본(Sherbourne)역 근처, 스카버러(Scarborough)지역 등이 있습니다. 그 외 렌트비가 유독 저렴한 곳이 있다면 안전이나 교통 등이 안좋지 않은가 한 번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과 마찬가지로 지하철역에서 멀어지는 경우 렌트비가 점점 저렴해집니다. 

 

 

 

 

2. 주거 형태: 콘도 / 아파트먼트 / 하우스

콘도는 큰 건물 안에 여러 집들이 있고 경비나 수영장, 파티룸, 헬스장 등 기타 편의시설이 있는 곳입니다. 최근 많이 짓는 건물 형태로, 한국에서 생각하는 아파트와 같습니다. 집은 침실, 화장실 개수에 따라 침실1개+화장실1개, 침실1개+덴1개+화장실1개, 침실 2개+화장실2개 등 다양한 형태로 있습니다. 세탁실은 각 집마다 있습니다.

 

 

 

아파트먼트는 콘도와 매우 비슷하지만 기타 편의시설이 없는 곳도 있고, 세탁실(세탁기, 드라이어)을 기숙사처럼 건물 전체 공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거의 세탁실 공동 사용 유무에 따라 콘도와 아파트먼트를 구분하는 것 같습니다. 집의 형태는 콘도와 같이 침실, 화장실 개수에 따라 다양하게 있습니다. 아파트먼트는 콘도보다 이전에 지어져왔던 건물 형태로, 콘도보다 집/방의 크기가 넓은 경우가 꽤 있습니다.

 

 

 

하우스는 한국으로 생각하면 전원주택입니다. 큰 주택안에 여러 방들이 있고 그 방을 빌릴 수 있습니다. 주택의 크기에 따라 많은 사람이 같이 살 수도 있고, 적은 인원이 살 수도 있습니다. 지하(Basement), 1층, 2층 렌트가 있는데 지하 렌트가 가장 저렴하고 1층/2층 렌트비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세탁실은 같이 사는 분들과 공용으로 사용합니다. 캐나다는 대부분 목조건물인데, 그래서 그런지 방음은 잘 안됩니다. 윗층에서 돌아다니는 발소리도 들리고, 아기가 울면 우는 소리도 들립니다. 

 

 

 

 

3. 방의 형태: 마스터룸 / 세컨룸 / 서드룸 / 덴 / 거실

집전체를 빌리지 않는다면 대부분 방 하나를 빌리는 룸렌트를 하게 됩니다.

집안에는 방 종류를 살펴보면, 마스터룸(Master Room)은 방에 화장실이 딸려 있는 가장 큰 방(한국으로 보면 안방)이고, 다른 방들은 방의 크기에 따라 조금 더 큰방이 세컨룸(Second Room), 그 다음이 서드룸(Third Room)으로 나눕니다. 화장실은 마스터룸은 방에 있는 화장실을 단독사용하고, 세컨룸, 서드룸은 화장실은 두분이 쉐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덴는 캐나다 집의 특이한 구조인데 약간 다용도실 같은 느낌입니다. 서드룸 정도 크기거나 그거보다 조금 작을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창문이 없고, 문이 있는 곳도 있고 커튼을 쳐놓는 곳도 있습니다. 거실 렌트는 말그대로 거실을 사용하는 것이고, 커튼이나 파티션으로 구역을 나눠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커튼이나 파티션으로 되어 있어 아무래도 방음이 어렵습니다.

 

 

 

가격은 컨디션에 따라 조금 다르겠지만 마스터룸 > 세컨룸 > 서드룸 > 덴 > 거실인 것 같습니다.

 


다음은 살만한 지역에 대해 더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 함께 읽으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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