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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기/웰컴 투 캐나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지갑을 잃어버렸다.#1 (은행 고객센터)

by FIRE John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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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전달을 위주로 열심히 적어왔는데 소소한 이야기가 있어서 적어봅니다. 나중에는 추억이되겠죠.

 


캐나다 토론토 지갑 분실 파이어존

 

날씨 좋은 5월 어느 날, 에글링턴근처에서 밥먹고 놀다가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제가 물건을 나름 꼼꼼하게 챙기는 편인데 정말 어디서 잃어버렸을 지 예상도 안되었습니다. 가방을 다 뒤지고 제가 걸었던 거리를 거슬러 올라가고, 저녁을 먹었던 레스토랑에도 전화해서 확인을 부탁드렸는데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지갑에 보통 신용카드 1개, 데빗카드 2개, 신분증/프레스토를 넣어다니는데, 이것 저것 산다고 다른 카드는 빼놓아서 결국 지갑과 데빗카드 1개를 잃어버렸습니다.

 

 

 

 

가방까지 털어서 찾아보고 없다는 것을 알고 바로 카드 정지를 위해 은행에 전화했습니다. 저는 CIBC를 사용하고 있어서 1-800-465-2142로 전화했습니다. 당황하면 들리던 영어도 안들리는 마법에 걸려서 ARS멘트를 다 놓쳐서 다시 전화했습니다. 

 

 

 

전화를 하면 ARS안내가 카드 번호를 입력하라고 하는데 데빗카드 번호가 생각나지 않아 바로 상담원 연결하였습니다. 1분도 되지 않아 상담원님이 받으셨고, 휴대폰 인증문자로 본인 인증 절차 후 카드 정지(Cancel debit card)를 해주셨습니다. 카드 정지하기 전에 지금까지 결제된 내역이 있는지도 확인부탁드렸는데, 다행히 아무런 내역이 없었습니다. 전화로 새 데빗카드를 요청할 수 있지만 10일이 소요되고, 은행에 직접 방문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발급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은행을 갈 생각으로 데빗카드 요청없이 전화를 끊었습니다. 

 

 

 

카드는 정지했으니 다시 발급 받으면 그만인데, 지갑은 제가 아끼는 것이어서 망연자실했지만 어쩔 수 없었죠. 내일 CIBC를 방문해야겠다 생각하면서 터덜터덜 집에 왔습니다. 

 

 

 

 

다음날 운동을 갔다가 CIBC로 향했습니다. 데빗카드도 새로 만들고, 마침 렌트비 낼 날이 가까워져서 렌트비도 찾았습니다. 결제 내역도 다시 한번 확인했는데, 아무 이상없었습니다. 은행 업무를 마치고 집에 왔는데 다시 CIBC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2편에서 계속됩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지갑 잃어버렸다 찾았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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