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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기/캐나다 개발자 일기

[캐나다 개발자] #12. 메리 크리스마스 파티

by FIRE John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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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회사에서 송년회를 했습니다. 저희 회사는 12월에 하는 송년회가 1년 중 처음이자 마지막 회식인 것 같습니다. 뿔뿔이 흩어져 있는 모든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일부는 비행기를 타고 오고 조금 먼 거리에서 차를 타고 오는 직원도 있습니다. 회사에서 숙박비, 교통비 경비 처리해 주는 것 같습니다. 

 

 

 

이 날은 사실 거의 일을 안했다고 보면 됩니다. 직원 중 대부분은 노트북을 가져오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아침에 출근해서 지난밤 에러 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파티 준비를 도왔습니다. 사람들 하나둘씩 도착해 오후 12시 30분쯤에 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미리 주문해놓은 샌드위치, 치킨, 샐러드 등을 픽업해서 점심을 같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각자 $25 상당의 선물을 가져와서 서로 나눠가지고, 뺏기도 하는 화이트 엘리펀트(white elephant)도 하고 작은 게임을 했습니다. 인턴 했던 이전 회사에서도 화이트 엘리펀트를 했던 것을 보면 캐나다에서 흔하게 하는 크리스마스 게임인가 봅니다.

 

 

 

 

저는 처음에 하키 장난감을 골랐는데, 도대체 어디에다 쓰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있는 다른 직원이 제 선물을 뺐어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아마존 기프트 카드를 뺏어왔습니다. 

 

 

 

3시쯤 이동해서 그림 그리는 액티비티를 했습니다. 샘플 도안 중에서 자신이 그리고 싶은 그림을 고르면 선생님(?)같은 분이 계셔서 단계별로 도와주십니다. 최대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고 너무 어렵거나 살짝 리터치가 필요한 부분은 직접 해주시기도 합니다. 모두들 그림을 잘 그려서 놀랐습니다.

 

 

 

 

 

 

활동을 끝내고 7시쯤 미리 예약해둔 펍에 가서 저녁 및 맥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는 오후 9시 30분쯤 펍을 나왔는데 조금 더 있다가 간 직원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많이 이야기 해보지 못한 직원들이랑 이야기해볼 기회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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