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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기/캐나다 개발자 일기

[캐나다 개발자] #14. 한 해가 지나갑니다.

by FIRE John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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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첫 토론토 직장인으로서의 한 해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연말이라 그런지 일도 많지 않아서 조용하게 연말을 넘어갈 수 있겠구나 했는데, 제가 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포함되어 있는 QA가 해고되었습니다. 저는 자세한 내막을 모르고 CEO말에 따르면 클라이언트의 예산이 줄어서 어쩔 수 없다고 했습니다.

 

 

 

저번을 포함하면 벌써 두 번째 해고를 보고 있는데 조금 무섭다는 생각도 합니다. 한국에서 직장을 다닐 때는 정규직 취직이 되는 데까지는 힘들었지만 취업이 되고 나서는 짤릴 걱정하지 않고 다녔던 것 같은데, 지금은 제 퍼포먼스가 잘 나오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갑자기 해고했던 저번과 달리 이번에는 2주간의 인수인계 기간을 가지고 회사 사람들과 인사할 시간도 주는 것을 봐서 클라이언트 예산이 줄은 것이 해고의 이유가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연말을 맞아 매니저님이랑 퍼포먼스 리뷰도 했습니다. 회사에서 만족하는 점, 불만족하는 점, 더 필요한 점 등을 이야기 하는 자리었습니다. 저는 지금 하고 있는 일들에 만족하고 가능하다면 코딩 관련된 일을 더 하고싶다고 했습니다. 또, QA해고 이후 프로젝트 역할 변화에 대해 물어봤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도 여쭤봤습니다. 매니저님께서도 저에게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피드백을 주셨는데, 저를 신뢰해주고 서포트해주고 계셔서 참 든든합니다.

 

 

 

제가 근무했던 3일을 포함해서 10일 연휴가 별일 없이 지나갔습니다. 연휴는 항상 빨리 가는 것 같고 아쉽기는 하지만 그동안 잘 쉬었으니 2024년에도 더욱 힘내봐야겠습니다.

 

 


 

 

 

 

※ 함께 읽으면 좋아요.

[캐나다 개발자] #15. 새해 시작, 새로운 프로젝트 시작

[캐나다 개발자] #13. 연휴 일정

[캐나다 개발자] #8. 직장 동료가 해고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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