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저에게 참 바쁜 한 달이었습니다. 새로 들어간 프로젝트 개발을 열심히 했고, 그 와중에 회사 워크샵이 있었습니다. 새로 들어간 프로젝트는 예상보다 개발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모든 프로젝트가 그렇겠지만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이 추가되거나 바뀌기도 했고, 수정하다가 예상치 못하게 버그가 나기도 하고 데이터 구조를 바꾸기도 해야 했습니다. 점점 느끼는 것이지만 코드를 짜는 것보다는 어떤 구조와 흐름으로 프로그램을 디자인할 지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부분은 작은 것 같지만 뒤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은 보이는 것보다 복잡한 경우가 많아서 예상했던 것보다 시간이 많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좋은 점은 이 프로젝트의 개발은 제가 다하고 있어서 근무시간에 조금 지치는 경우 잠깐 쉬다가 나중에 조금 더 한다던지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보람은 있습니다.
2월 말에는 회사 내부 워크샵이 있었습니다. AI관련 워크샵인데 회사 사람들 모두가 한 가지 주제를 맡아 회사 시스템에 적용하면 좋을 만한 소프트웨어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모든 사람이 각각 15분씩 발표를 해야 했는데 워크샵 하루 전에는 PPT만들고 발표 준비한다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워크샵 당일에는 제 발표 순서가 두 번째여서 걱정되었는데 후딱 끝내버리니 홀가분하더라고요. 이후에는 회사에서 주는 아침, 점심, 저녁을 먹으며 동료들의 발표를 들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자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잠은 안오고 눈만 감고 있었네요. 그렇게 워크샵까지 끝내니 2월이 어느새 끝나있네요. 다음달도 힘차게 달려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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