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행] 캐나다 속 프랑스, 몬트리올 (Montreal) 2일차 (3)

 

※ 모든 비용은 캐나다 달러(CAD)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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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차 일정

생 비아토 베이글 (St-Viateur Bagel) - 몽트 로얄 거리 (Avenue du Mont-Royal) - 진 탈론 시장 (Jean Talon) - 크루 카페 (Crew Collective & Cafe) - 노트르담 성당 (Notre-Dame Basilica of Montreal) - 누야 정후와(Nouilles Zhonghua) - 맥길 대학교 (McGil University) - 카페 올림피코 (Café Olimpico) - 몽트 로얄 전망대 (Kondiaronk Belvedere) - 라 방퀴즈 (La Banquise) - 생 까트린느 거리(Sainte-Catherine) 

 

 

날씨가 조금 맑아지길래 맥길 대학교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몽트 로얄로 올라갔습니다. 저는 풍경보는 것을 좋아해서 몽트 로얄 전망대가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였습니다. 분명 버스를 탈 때에는 구름이 걷히고 해가 나왔는데 거의 다 올라가니 다시 흐려지더라고요.

 

 

몽트 로얄이 커서 어느 곳으로 가야 할지 고민이 되었는데, 전망을 보고 싶다면 구글 지도에 Mount Royal Chalet을 찍으면 됩니다. 버스타고 주차장에서 내려 15분 정도 걸어 들어갔습니다. 가는 길은 흙+자갈길이었습니다. Mount Royal Chalet에는 화장실도 있고 작은 기념품샵도 있습니다. 저는 올라간지 얼마 되지 않아 장대비가 쏟아져서 비를 피하기도 좋았습니다. 이곳에서 사진과 같은 시티뷰를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살짝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센셋 포인트 뷰

 

근처에 센셋 포인트(Sunset lookout) 그쪽으로도 걸어가 봤는데 해가 질 때가 아니어서 뷰 자체는 Mount Royal Chalet이 더 좋았습니다. 구글 리뷰 사진에서 보면 이쪽 방향으로 해가 넘어가서 센셋 포인트인 것 같더라고요. 다음 날 날씨 예보에 맑다고 해서 만약 시간이 되면 내일 다시 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버스를 타고 내려와 저녁으로 푸틴을 먹으러 향했습니다. 이번에도 친구가 추천해준 라 방퀴즈(La Banquise, 994 Rue Rachel E, Montréal, QC H2J 2J3) 에 갔습니다. 매장 내에서 식사를 하는 줄과 테이크 아웃 하는 줄이 다른데 사진에서 입구를 기준으로 오른쪽은 매장에서 식사를 하는 줄이었습니다. 약 15팀이 대기하고 있어서 최소 1시간은 기다려야 할 것 같았습니다. 입구 기준 왼쪽은 테이크 아웃하는 사람 전용 줄이었습니다. (간판 아래 주황 표시가 테이크 아웃, 파란 표시가 매장 식사입니다) 테이크아웃하는 줄은 아무도 없어서 바로 주문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주문을 하면 번호가 적힌 영수증을 줍니다. 그 번호를 기억하고 있다고 부르면 받아가면 됩니다.

 

 

 

저는 가장 기본인 클래식(La Classique)으로, 크기가 레귤러(Regular)와 라지(Large) 2개가 있었는데 다들 짭짤해서 많이 못 먹는다고 해서 레귤러를 시켰습니다. 지금 홈페이지를 보니 다른 메뉴들도 정말 많네요. 15분 정도 기다려서 받았고, 총비용은 $11.44 나왔습니다. 그레이비소스가 많이 있어서 가방에 기울여서 넣으면 샐 수 있습니다.

 

 

 

라 방퀴즈 근처에 푸틴으로 유명한 곳이 한 곳 더 있는데, 이름은 Ma Poule Mouillée입니다. 바로 길 건너편이더라고요. 그 가게도 줄을 서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푸틴을 테이크 아웃하고 지하철을 타고 숙소 근처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생 까트린느 거리(Sainte-Catherine)를 둘러보는데 아침에는 굉장히 조용한 거리였는데 밤에는 나이트나 음식점, 술집이 많은 것 같고, 노숙자도 조금 있었습니다. 그리 위협적이지는 않았습니다.

 

 

 

푸틴은 맥주랑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던데, 사실 저는 밤에 개인적인 미팅 일정이 하나 더 있어서 맥주는 못 사고 콜라를 사서 들어왔습니다. 오는 길에 약간 식긴 했지만 콜라와 함께 먹으니 그렇게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치즈 덩어리가 쫄깃한 게 매력 포인트인 것 같았습니다. 오늘 하루 3만 보이상 걸은 것 같은데 다리가 뻐근하더라고요. 미팅을 하고 다음 날 일정을 짜다가 잠들었습니다.

 

 

▷ 2일차 비용 (최종)

항 목	비 용 (CAD)
1일권 + 교통카드	17
생 비아토 베이글 샌드위치	20.87
에그타르트 & 까눌레	5.24
노트르담 성당 입장료	16
도삭면	17.18
올림피코 커피	5.26
라 방퀴즈 푸틴	11.44
음료	3.54
총 합계	$ 9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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