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정 3일차
피콜로 에스프레소 바 (Pikolo Espresso Bar) - 맥길 대학교 (McGill University) - 성 요셉 성당(L'Oratoire Saint-Joseph du Mont-Royal) - 몽트 로얄 전망대 - 생 비아토 베이글 (St-Viateur Bagel) - 페어몬트 베이글 (Fairmount Bagel) - 르 패팃 루스틱 (Le P'tit Rustik) - 덜루스 거리 (Avenue Duluth) - 호스텔 - 관광차 & 선착장 - 몬트리올 센트럴역
몽트 로얄에서 내려와 생 비아토 베이글(St-Viateur Bagel, 263 Rue Saint-Viateur O, Montréal, QC H2V 1Y1)과 페어몬트 베이글(Fairmount Bagel, 74 Av. Fairmount O, Montréal, QC H2T 2M2)을 차례대로 갔습니다. 대부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각오를 했는데 거의 바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에게 조금 나눠줄 생각이어서서 참깨(Saesame), 올 드레싱(All dressed), 메이플(Maple), 로즈마리(Rosemary & Seasalt) 로 다양하게 샀습니다. 주문 받고 베이글을 담아주시는 분이 계시고 옆에서 계산만 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제가 여러 종류를 사서 혹시 헷갈리시면 어떻하냐 했는데 한치에 오차도 없이 잘 담아주셨습니다. 총 9개 정도 산 것 같은데 $9.75 나왔고 현금만 가능합니다. 베이글 한개당 $1.25~$1.40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참깨 베이글 중 하나는 바로 나온 따뜻한 것으로 주셔서 걸어가면서 한 입 베어물었습니다. 참깨 향이 아주 고소하고 쫄깃하니 맛있었습니다. 이 지점은 테이크 아웃만 가능합니다.
생 비아토와 베이글로 양대 산맥이라는 페어몬트 베이글은 한 블럭 차이라 한 번 맛보고 싶어서 들렀습니다. 사이 골목길로 5분정도 걸어가니 나왔습니다. 저는 기본 참깨 베이글을 샀는데 맛은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가격도 같아서 큰 차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의외로 메이플 베이글이 맛있었습니다.
베이글을 바리바리 사고 더운 날씨에 지쳐서 버스 정류장을 갔는데, 아주머니가 툭치면서 앉으라고 하면서 의자 자리를 내어주셔서, 버스 오니까 툭치면서 버스온다고 알려주시며 무심한듯 친절하셨습니다. 불어였지만 눈치껏 그런 것 같았습니다.
다음 일정으로 브런치를 먹으려 했는데 사진을 많이 찍어서인지 핸드폰 배터리가 정말 쑥쑥 줄어들더라고요. 카페에 들어가야 하나, 호스텔에 잠깐 들려야 하나 고민하다가 브런치 가게, 르 패팃 루스틱(Le P'etit Rustik, 4057 R. Drolet, Montréal, QC H2W 2L5)에 가서 혹시 충전할 수 있는지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바보 같이 보조 배터리는 챙겨오고 케이블은 챙겨오지 않아 여행 내내 배터리 걱정하면서 다녔습니다 🥲. 다행히 식당에서 충전해도 된다고 해서 충전하면서 먹었습니다. 여러 메뉴 중 클래식 에그 베네딕트를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브런치 카페라 오후 3시까지만 영업을 하니 방문하고 싶다면 시간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총 비용은 $29.08이었고 신용/체크 카드 결제 가능했습니다.
핸드폰 배터리가 충전되고 배가 부르니 거리가 예쁜게 보이더라고요. 브런치 카페가 있던 덜루스 거리(Avenu Duluth) 는 약간 예술가의 거리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소소한 소품샵과 건물 외벽의 그래피티 사이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을 보니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호스텔로 돌아와 짐가방까지 찾고 나니 기차 출발까지 약 2시간이 남았는데 너무 더워서 그냥 호스텔 로비에서 쉬다가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쉬는 것은 기차에서 하면 되지 라는 마음으로 힘겹게 일어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올드 포드와 호수 주변을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짐이 많아 조금 걷다가 앉아서 쉬고 했습니다. 덥기는 했지만 사진은 예쁘게 나왔습니다. 올드 포드를 걷고 나니 도저히 더 걸을 수 없어서 마지막으로 몬트리올을 눈에 담고 지하철으로 타고 몬트리올 기차역으로 이동하여 비아 레일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 3일차 비용
블로그를 보면 알겠지만 저는 파워J입니다. 여행을 가더라도 일정을 미리 세워두는데 이번에는 정말 즉흥적으로 여행하게되었습니다. 다음날 일정은 그 전날 침대에 누워서 검색해서 정하고 밥 먹을 곳은 배고플 때 주변을 검색해서 좋아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대만족이었습니다. 그동안 몰랐던 묘미가 있더라고요.
항 목 | 비 용 (CAD) |
피콜로 커피 | 5 |
교통카드 24시간권 | 11 |
생 비아토 베이글 | 9.75 |
페어몬트 베이글 | 1.25 |
르 패팃 루스틱 브런치 | 29.08 |
커피 | 1.43 |
총 합계 | $ 57.51 |
※ 함께 읽으면 좋아요.
[캐나다 여행] 캐나다 속 프랑스, 몬트리올 (Montreal) 3일차 (1)
[캐나다 여행] 캐나다 속 프랑스, 몬트리올 (Montreal) 여행 경비
'새로운 도약기 > 웰컴 투 캐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 여행] 몬트리올 OPUS 교통카드 (4) | 2024.09.04 |
---|---|
[캐나다 여행] 엠 몬트리올 (M Montreal) 호스텔 후기 (8) | 2024.09.02 |
[캐나다 여행] 캐나다 속 프랑스, 몬트리올 (Montreal) 3일차 (1) (0) | 2024.08.26 |
[캐나다 여행] 캐나다 속 프랑스, 몬트리올 (Montreal) 2일차 (2) (1) | 2024.08.19 |
[캐나다 여행] 캐나다 속 프랑스, 몬트리올 (Montreal) 2일차 (1) (2) | 2024.08.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