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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기/웰컴 투 캐나다

[캐나다 여행] 토론토 근교, 어웬다 파크 (Awenda Provincial park)

by FIRE John 2025.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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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맞아 토론토에서 2시간정도 떨어져 있는 어웬다 파크(Awenda Provincial park)로 친구들과 피크닉을 다녀왔습니다. 간단하게 도시락을 싸고 바베큐도 야무지게 해먹을 계획으로 이것 저것 가져갔습니다.

 

 

 

이전에 가봤던 베리(Barrie)를 지나 2시간을 열심히 달려 도착했는데 공원으로 들어가는 길이 너무 예뻤습니다. 주립 공원은 스트롱패스에 해당되지 않아 입장료 패스를 지불했습니다. 저희는 데이 패스(Day Pass)로 했고 $15 안팎아었습니다. 

 

 

 

해변은 4구역으로 나뉘어 있었고, 1, 2, 3번 해변은 모두 크게 멀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오후 2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있었습니다. 저희 음식을 노리는 갈매기를 쫒으며 도시락과 라면을 나눠먹고 잠시 해변을 구경하며 쉬었습니다. 보통 그늘에서 가만히 있으면 시원해지는데 제가 갔던 날이 하필이면 엄청 더운 날이어서 계속 덥기만 하더라고요.

출처: 어완다 공원 공식 홈페이지

 

어완다 공원에는 하이킹 코스가 여러 개 있는데 저희는 Kettle Lake을 둘러서 가는 1시간짜리 중급 난이도 Wendat을 해봤습니다. 이 코스는 오르막이나 내리막이 많지 않은 거의 평지 코스여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시간은 정말 1시간쯤 걸린 것 같습니다. 살짝 아쉬운 게 있다면 나무가 울창해서 하이킹하면서 호수를 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가다가 한 번씩 있는 뷰포인트(View Point)에서 잔잔한 호수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이킹하기 전에 버그 스프레이를 뿌렸는데, 벌레가 정말 많더라고요. 

 

 

하이킹을 마치고 캠핑 사이트도 구경했는데 나무 데크 같은 것 없이 맨 바닥과 피크닉 책상/의자 1개, 불을 붙일 수 있는 화덕 이었습니다. 각자의 스타일로 텐트나 해먹 등을 설치해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캠핑 구역이 여러 개가 있는데 전기가 있는 곳도 있고, 애완동물이 가능한 구역도 있고 다양하게 고를 수 있습니다. 

 

 

 

캠핑에서 엄청 좋은 시설은 바란 건 아니지만 한국과 비교했을 때 화장실은 좋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벌레도 있고 깔끔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샤워실은 화장실과 따로 있었는데 괜찮은 정도였습니다. 또, 공원 입구에 간단한 매점이 있는데 오후 9시까지 열었던 것 같고 음식부터 장작, 버그 스프레이, 우비 등 웬만한 물건은 있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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