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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기/웰컴 투 캐나다

[캐나다 여행] 한적한 항구 도시, 해밀턴(Hamilton)

by FIRE John 2025.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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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일들로 토론토 근교 도시인 해밀턴(Hamilton)에 가야 하는 경우가 몇 번 있었습니다. 해밀턴은 토론토 시내에서 차로 약 2~3시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고 약 50만명이 사는 항구 도시입니다. 처음에는 혼자 고버스(Go Bus)를 타고 갔었는데 3시간 이상 걸려서 그 다음부터는 아는 사람 차를 얻어타고 다니고는 합니다.

 

 

 

전체적으로 토론토보다는 아무래도 조용하고 한적합니다. 일부 거리가 위험하다고 하고 밤에는 돌아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고는 하는데, 가끔 조금 느낌이 이상한 사람이 있기는 했지만 낮에만 다녀와서 그다지 위험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 가볼만한 곳

- 데블스 펀치볼 (Devil's PunchBowl)

주소: 185 Ridge Rd, Stoney Creek, ON L8J 2X4

빙하가 녹아서 흐르면서 만들어졌다는 데블스 펀치볼 폭포입니다. 악마가 주먹으로 처서 만든 그릇라는 이름과 같이 오목한 그릇처럼 생겼습니다. 주차는 $7정도 냈던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던다스 픽(Dundas Peak) 등  하이킹할 수 있는 트레일도 있다고 하던데 저희는 너무 늦게 가서 하이킹은 못했습니다. 

출처: https://conservationhamilton.ca/conservation-areas/devils-punchbowl/

 

 

- 피어 4 공원 (Pier 4 Park)

주소: 64 Leander Dr, Hamilton, ON L8L 1N6

온타리오 호수 근처에 있는 공원입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하게 걸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공원 외에도 여러 공원들이 있습니다.  

 

 

 

- Ridge Road Lookout

주소: 338 Ridge Rd, Stoney Creek, ON L8J 2W2

마침 해가 질 때가 되어서 친구의 추천으로 데블스 펀치볼을 보고 근처 노을 스팟에 왔습니다. 저희 처럼 노을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루의 마지막에 선물을 받은 것 같았습니다. 

 

 

맛집

- 카와방가 (Cowabunga)

주소: 30 Vine St, Hamilton, ON L8R 2K8

피자 맛집이라고 해서 Pepperoni+, Cowabunga, Our Marg를 주문했습니다. Cowabunga는 치킨 피자 였는데, 양념치킨에 파가 올라간 파닭 맛이었고 맛있었습니다. Our Marg은 마르게리타 피자는 바질 소스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페퍼로니는 할라피뇨(Jalapeno)와 매운 꿀(Spicy Honey)이 올라가 있었는데 저는 배불러서 먹지 못했는데 다들 맛있다고 했습니다. 라지로 주문한 피자는 거의 엑스트라 라지의 느낌이었습니다. 이외에도 2곳 정도 더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하던데 다음에는 그곳을 시도해봐야겠습니다. 

 

 

- 메릿 브류잉 (Merit Brewing)

주소: 107 James St N, Hamilton, ON L8R 2K6

걷다가 더워서 우연히 들어간 분위기 좋은 브루어리입니다. 원래는 카페를 가려고 했는데 오후 4시밖에 안되었는데 거의 대부분의 카페가 문을 닫았거나 곧 영업 종료여서 브루어리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마음을 잘 정하지 못하자 관심있는 맥주를 조금씩 테이스팅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가장 잘 팔린다는 Young Rival을 주문했는데 쓰지 않고 무난한 라거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Weiz guy, tomorrows, fineline 등 다른 메뉴도 시도해봤는데 저는 Young Rival 가장 제 취향이었습니다.

 

 

 

- 윌리엄 프레시 카페 (Williams Fresh Cafe)

주소: 47 Discovery Dr, Hamilton, ON L8L 8K4

저는 아보카도가 들어간 베이글 샌드위치를 시켰는데 음식도 적당히 맛있었고 그 앞에 바로 피어 공원을 걸으며 호수를 걸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오는 가족적인 분위기였고 실내 내부가 엄청 컸습니다. 저는 더워서 실내에 있었지만 날씨가 좋으면 파티오에 앉기에도 좋습니다. 저는 로컬 카페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프랜차이즈라고 하더라고요.

 


 

그외에 작고 귀여운 카페나 소품샵도 종종 눈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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