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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존의 경제적 독립기393

캐나다 토론토 밀키트 배달 도전 자취를 하다 보니 메뉴 고갈과 요리에 대한 시간을 줄이고자 고민하다가 밀키트 배달을 신청해보았습니다. 요리를 한다는 게 단순히 볶고 굽고 하는 게 아니라 메뉴를 생각하고, 마트에서 재료를 사 오고, 사온 재료를 다듬고, 요리를 하고, 치우는 시간까지 모두 합치면 생각보다 꽤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들더라고요. 그렇다고 매 끼니를 사 먹자니 높은 물가를 감당할 수 없고요. 또, 제가 직접 요리하다 보니 맨날 거기서 거기인 요리들밖에 없어서 메뉴의 다양화를 주고 싶어서 도전해보았습니다. 밀키트 업체는 캐스모의 '식당 밀키트 베이커리' 게시판에 있는 여러 곳 중 메뉴가 가장 마음에 드는 곳으로 골라 신청했습니다. 저는 월요일에 메뉴를 보고 구글폼으로 주문했고, 목요일 입금 요청 및 배송 일정을 안내받았습니다. .. 2024. 2. 21.
캐나다 온타리오 헬스카드 (OHIP) 서비스온타리오 신청 하기 지난 번 준비한 서류를 가지고 서류를 준비하고 서비스 온타리오에 가서 헬스카드를 신청하고 왔습니다. 이제 공식적으로 아파도(?) 됩니다. ▶ 접수 저는 쉐퍼드에 위치한 서비스 온타리오를 갔는데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저는 예약사이트에서 미리 예약을 해서 줄서있는 사람들을 뚫고 지나가니 시큐리티분이 예약자 명단을 확인하고 예약자 라인(Appointment Only)로 갈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줄을 서자마자 바로 부르길래 '와, 예약하길 잘했다' 했습니다. 필요한 서류를 다 가져왔는지 간단하게 확인하고 모든 서류가 있다고 판단되면 번호표를 주시는데, 이 번호표를 가지고 다시 기다려야 합니다. 만약 신청서를 작성안했으면 그것을 작성하면서 기다리라고 하더라고요. ▶ 처리 번호표를 가지고 약 20분정도 기다리.. 2024. 2. 20.
캐나다 온타리오 헬스카드 (OHIP) 신청 서류 준비 사실 저는 회사 보험이 왠만한 것은 80%커버한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그것이 아니라 온타리오 건강보험 (OHIP, Onatrio Health Insurance Plan, 일반적으로 '오힙'이라고 부릅니다.) 에서 커버를 해주지 않는 항목만 80% 커버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반 진료를 받게 되면 일반 진료는 오힙에 커버가 되기 때문에 오힙이 없으면 모두 제가 개인적으로 부담해야 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치과진료는 오힙으로 커버가 안되서 80%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고요. 그래서 직장 동료들이 다들 빨리 만들라고 조언했습니다. ▶ 지원 조건 오힙을 받으려면 온타리오 헬스카드를 신청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아래와 같이 1) 지난 1년 중 153일간 온타리오에 거주.. 2024. 2. 7.
[캐나다 개발자] #16. 프로젝트로 바쁜 나날 새로운 프로젝트에 들어가면서 제 일상도 좀 더 바빠졌습니다. 편의상 원래 진행하던 프로젝트는 A프로젝트, 새로 들어간 프로젝트를 B프로젝트로 부르겠습니다. 현재 주요 업무는 A프로젝트에서 클라이언트 요청이 있으면 그것을 처리하는 것과 B프로젝트에서 하나의 프로덕트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A프로젝트가 천천히 진행되면서 B프로젝트에 지원했는데, A프로젝트의 클라이언트가 프로젝트 내의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A프로젝트는 개발자 3명이 있고 다른 2분이 저보다 경력이 많아 안심하고 있었는데 매니저님과 같이 제가 맡아 진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 B프로젝트는 제가 거의 모든 개발을 해야 하는 거라 끝까지 잘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갑자기 상황이 변했습니다. A프로젝트가 바빠지면 이 쪽에.. 2024. 2. 5.
캐나다 토론토 토요일 같이 스터디 할래요? 안녕하세요. 파이어존입니다. 오늘은 일상이 아닌 토요일 스터디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저는 별일이 없으면 토요일에 조금이라도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요. 영주권 영어 시험 준비를 위해서 본격적으로 해보려 합니다. 제 글을 보시는 분중에는 세네카 학생이 많으신 것 같아서 혹시나 함께 공부하고 싶으신 분이 있나 글을 올려봅니다. 일단은 일회성입니다. 일시는 다음주 토요일, 2월 10일이고 시간은 오후 1시에서 3시까지 스터디룸 예약했는데 더 오래하고 싶으면 같이 이야기해봐요. 장소는 스터디룸이 있는 노스욕 센터 도서관입니다. 조금 게을러지는 주말에 함께 좋은 영향을 받아서 힘내서 공부하자는 의도이고, 자리 비울경우 서로 자리 봐주고, 전공이 겹치면 질문을 같이 이야기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셀핍 공부할거.. 2024. 2. 2.
캐나다 토론토에서 중고 거래하는 법 feat. 키지지, 캐스모 해외에서 살다보면 필요한 물건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모두 새 것으로 사기에는 부담이 되어 중고거래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한국도 요즘 당근마켓으로 중고거래가 꽤 활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캐나다는 그보다 오래부터 중고거래가 활성화되어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가구같이 중고 물품으로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거나 정가를 내고 사기 아깝거나 제가 생각한 예산보다 비싼 것들을 봅니다. 저는 주로 키지지, 캐스모를 살펴보는데, 실제로 사정이 생겨 급하게 귀국하게 되거나 어학연수나 워홀로 오신 분들이 짧은 기간 사용한 물건들을 눈여겨 봅니다. 이런 물건은 거의 새것의 퀄리티인 경우가 많습니다. ▶ 물품 찾기 키지지(kijiji.ca)나 캐스모(https://cafe.daum.net/skc67)에 접속해서 자신이.. 2024. 1. 29.
캐나다 세금환급/텍스리턴/연말정산 준비하세요. 텍스리턴/연말정산 하는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매년 4월 30일 전까지 연말정산을 해야 합니다. 저는 지난 번처럼 세네카 텍스 클리닉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졸업해서 예약이 가능할 지 확신이 없었는데 '안되면 혼자 해야지' 생각하고 시도해봤습니다. 예약 확정되는 것을 보니 작년에 학교를 다녀서 가능한가 봅니다. 아직까지는 꽤 많은 시간대가 열려있는데, 생각보다 순식간에 없어집니다. 만약 작년(2023년) 연말정산을 생각하고 있고 세네카 클리닉과 같은 무료 서비스를 받고 싶으시다면 미리미리 예약하시는 게 좋습니다. 세네카 컬리지 무료 텍스 클리닉(Tax Clinic) 이용하기 / 학생이 아니어도 무료 세금 클리닉(Tax Clinic) 이용하기 를 참고해주세요. 연말 정산을 하기 위해서는 필요 서.. 2024. 1. 24.
캐나다 토론토 직장인, 한국 vs 캐나다 회사 문화 저는 한국에서 직장생활 약 6년, 캐나다에서 직장생활 약 6개월(코업까지 합치면 1년)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회사와는 비슷한 점, 다른 점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회사 한 곳만 다녔고, 캐나다에서도 짧게 다녔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재미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과 비슷한 점 1) 사회생활 캐나다에서는 마음 가는 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이곳도 나름의 사회생활이 있습니다. 1년에 한 번인 크리스마스 파티뿐만 아니라 종종 있는 사무실 이벤트에 불참석해도 뭐라고 하지는 않지만 참석한 사람을 확실히 더 좋게 봅니다. 또, 점심시간같이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CEO나 매니저님이 이야기하면 별거 아닌 이야기에도 웃고 그럽니다. 사소한 것이지만 슬랙 채널에 ge.. 2024. 1. 22.
캐나다 토론토 이사 택시 vs 렌트카 비용 비교 저는 세네카 컬리지 근처에 살다가 미드타운 근처로 이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총 3번의 이사를 했는데, 2번은 리프트(Lyft)로 하는 택시 이사, 1번은 차를 렌트해서 이사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제가 이사를 선택한 이유는 회사가 다운타운이어서 비록 일주일 한 번 출근이지만 통근 시간을 줄이려고 했던 이유가 가장 컸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다시 버스를 갈아타야 집에 도착하는데 이 버스가 자주 오지 않을 때가 종종 있어서 이 시간이 너무 지치더라고요. 또, 졸업으로 세네카 시설 및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니 컬리지 근처에 사는 것에 대한 장점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베이스먼스에서 살고 있었는데 이제는 지상층으로 올라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사를 하려면 시간도, 비용도 드는 일이라 좋은 집주.. 2024. 1. 17.
[캐나다 개발자] #15. 새해 시작, 새로운 프로젝트 시작 새로운 2024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연말 연휴에 휴가를 붙여서 쓴 사람들이 많아서 회사에는 많은 사람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예전 한국 회사에서는 1월 2일에 시무식이 있고 휴가를 내는 분위기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곳은 오히려 한가했습니다. 저에게 가장 큰 변화는 프로젝트에 점점 더 알아가면서 일을 대하는 마음이 조금 편안해졌습니다. 저희 매니저님께서 길게 휴가를 쓰셨는데 이전 같으면 걱정이 많이 되었을 텐데, 이번에는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잘 해낼 수 있지'라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클라이언트 요청이 와도 조급함보다는 약간의 여유가 생겼달까요. 일을 하고 약 6개월정도 지난 시점인데, 이런 마음이 드는 것도 신기합니다. 또, 저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기존에 하고 있던 프로젝..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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