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쥬메가 합격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HR, 테크니컬, CEO 인터뷰를 보면서 비슷하면서도 다른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기본적인 것은 제가 예전 코업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했던 것과 거의 똑같이 준비하였습니다. 회사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알아보고, 그 안에서 제가 잘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에피소드를 정리하고, 채용공고를 꼼꼼히 살피면서 준비했습니다. 에피소드와 기본 질문들은 이전에 코업 인터뷰 준비할 때 사용했던 것들을 활용하였습니다.
- HR 인터뷰 및 CEO 인터뷰
인성 면접과 같은 질문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자기소개, 장단점, 코업 경험, 앞으로 방향 등 구글에서 인터뷰 질문 리스트를 뽑아서 준비했습니다. 왠지 연봉을 물어볼 것 같아서 현재 저와 같은 조건의 신입(Entry) 개발자 평균 연봉을 알아보고, 연봉 협상은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지를 리서치했습니다. 또, 외국인 신분으로 일을 하려면 비자 상태가 굉장히 중요해서 이 부분도 잘 정리해두었습니다.
- 테크니컬 인터뷰
주어진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했는지, 혹은 어떻게 행동 할 것인지에 물어보는 행동/상황 질문과 함께 기술 개념 질문, 코딩테스트를 준비했습니다. 기술 개념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기술들을 위주로 정리하고, 채용 공고에 기재되어 있는 기술들도 한번씩 살펴보았습니다. 코딩테스트는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지금까지 풀어왔던 리트코드 문제들을 복습하였습니다. 가장 범위가 많고 어떤 질문이 나올 지 몰라서 준비하면서 스트레스를 꽤 받았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저는 HR인터뷰, CEO인터뷰는 나름 잘한 것 같습니다. 가장 후회하는 점은 테크니컬 인터뷰 준비가 부족했던 것입니다. 코딩테스트 때 아는 것도 떨리니 잘 생각나지 않아서 버벅였고, 자꾸 오타가 났습니다. 나름 준비한다고 했는데도 실전은 또 달라서 면접은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하던 사람들의 말이 깊이 와닿았습니다.
저는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친구에게 모의 면접 사이트 adplist.org를 추천받았습니다. 멘토가 모의 면접을 하고 피드백을 주는 서비스인데, 자신에게 맞는 분야를 설정해서 면접을 신청할 수 있고 무료라고 합니다.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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